주제별 심화토론 정리-인류구원과 새문명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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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위의꿈 작성일16-07-18 18:17 조회9,287회 댓글5건본문
※개념의 전달에 중점을 두다보니 부득이 평어체를 사용 하였습니다.도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본문은 증법도의 온·오프라인 토론이나 도담내용을 선별‧취합한 내용입니다.
증법도의 사상-인류구원과 새 문명건설
(부제:의통성업과 선경건설)
‘인류’의 사전적 의미: 사람을 동물의 한 종류로서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미디어 다음 국어사전]
증법도의 인류구원에 대한 사전적의미: 천지인삼계(대우주)의 궁극적 완성.
그림:아테네 올림픽. <구글 이미지>
◇개요
아주 먼 옛날, 유능한 두 재상이 마주앉아 담소를 나누었다,한재상이 한숨을 길게 쉬며 “백성이란 참으로 폭잡기가 힘드니 치세를 할때 속이 많이 상합니다.옳은것을 그르다하고 그른것을 옳다고 하니,참으로 중을 이루어 정치하기가 어렵고 힘이드니 이는 백성이 어리섞은 연유가 아닌지요.”하니 듣고있던 다른 재상이 말했다.“백성의 마음이란 ‘도’와 같습니다.즉,자연의 ‘물’과 같은 것이지요.때로는 악하기도 하고 때로는 선하기도 하니 이는 무위자연의 ‘도’와 꼭 같은 것입니다.”
올림픽이나 축구월드컵등 국제스포츠 축제시즌은 인류에게 많은 감회를 불러 일으킨다.그때면 아마 천상에서도 인간계만큼이나 축제분위기로 분주하리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가슴속 깊이에서 울려오는 벅찬 감동을 느낀다.말도 통하지 않는 세계인종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수천년의 역사에서 이례적인 일이다.쇠병사장만 없다면 선경세계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인간의 감정은 뜨겁게 하나가 된다.또한 갇혔던 자아가 자유로워지는 무한한 해방감을 안겨준다.나와 너가 합일된 선경세계의 낙이 저러할 것이다.각자가 민족과 이념를 초월하여 언젠가는 늘 저런 아름답고 꿈결같은 세상이 되길 자신의 신에게 빌고 있을 것이다.그것이 천지를 닮은 인간의 본성이 바라는바 일것이다.상제님께서 약속하신 세상은 신명과 인간이 같은 시공의 지상에서 함께 사는 선경세계이다.
증법도가 논리를 전개함에 있어 기조로 삼는 것은 상제님의 가르침인 ‘체를 잡아 근본을 파고드는 것’이다.‘인류’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은 곧 인류구원과 새문명건설을 지향함에 있어 올바른 신앙적 관점을 세우는 것에 공통되는 부분이 있어 꼭 필요하다.인류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내려야만 의통성업과 선경건설을 향한 진정한 구도의 푯대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구원(의통성업)과 새문명건설(선경세계)의 정의
(데자뷰현상-의통을 마치 특권같은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은 ‘제2의 안심가 오독’과 같이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이다.흡사 중세시대 면죄부 해프닝의 재현과 같이 서글픈 것이다.그 끝은 덧없는 어둠만이 있을 뿐이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판단의 기본인 상식에서 인간성상실에 관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
증법도는 인류구원이라는 표현의 이면에는 시한부종말론(지구종말)의 망령이 깃들어 있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암시를 주기에 충분하므로 애매한 관념으로 치부한다.먼저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구원자와 피구원자로 양분되는 모순이 스며있다.이 표현을 여과없이 조직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제님의 가르침과 상반될 수 있어서 인식을 명확히 해야하는 것이 ‘먼저 할 일’이다.이것은 결과적으로는 인류가 도인들을 구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상대성에 대한 문제이다.상제님께서는 ‘나의일은 판밖에서 안으로 욱여들어서 된다’는 시루의 이치를 강조하셨기 때문이다.또한, 오랜세월에 걸쳐 인류가 인지하고 있는 통상적인 ‘도’의 의미도 역시, 존재에 대해 저울과 같은 정음정양에 기반한 균형적인 인식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 미꾸라지와 같은 ‘도’의 무한 자가복제성.
예로부터 ‘도’를 미꾸라지에 비유했다.노자의 ‘도가도비상도’를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정하고 인식하는 순간 특정영역의 바깥에 또 다시 ‘도’가 복제되어 끊임없이 분화하는 인식분열의 영속성을 나타낸 것이다.상제님 역시 이런 도의 속성과 같은 존재이다.상제님께서는 ‘나를 보려하여도 못볼 것이요.내가 보여 주어야 보리라’라는 말씀을 하셨다.이것이 끝없이 분화하는 도의 자기복제를 나타내는 것이다.즉,상제님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인식의 범주에서 벗어나서 인식할 수가 없는 ‘도’와 같다는 것을 알수있다.
성적 중에 상제님께서 신장들을 친견하실때의 에피소드를 보면 도와 합일된 상제님의 경지를 엿볼 수 있다.상제님께서 땅바닥에 일정 범위의 선을 그어주면 그제서야 우물쭈물하던 신장들이 선앞으로 다가와 도열하는 장면이다.
관련성언:오랫동안 실산에 계실 때, 고부 遠近에 그 소식이 전해져 甑山이 수련할 때 초능력을 湧出해 둔갑도 한다는 소문이 점차 官府에 까지 전해졌다. 官府에서는 빨리 天師를 체포하려고 巡檢들을 보냈는데 그 때는 갑오년 동학 봉기가 있던後라 官府에서 詮索 , 嚴重이 극에 달해 巡檢들은 혈안이 되어 天師를 체포하려고 했다. 허나 天師쪽은 그 움직임을 먼저 아시고 예를 들면, 巡檢이 오는 길가에서 삿갓을 쓰고 앉아 계시니 순검들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그 앞을 지나 간다든지 어느 날은 안개를 짙게 만들어 가까운 거리도 판별할 수 없게 하여 그 옆을 지나는 巡檢들이 모르고 지나가
버렸다고 전해진다.[천지개벽경(정영규)]
상제님께서는 ‘나는 천지일월 이니라’라는 말씀도 하셨다.이 말씀에서도 역시 절대적인 영역에 속하는 고유인격이라는 본성으로 부터도 자유자재로 둔갑하시어 무위자연인 천지와도 합일하시는 ‘선지조화’의 궁극을 보여 주신다.스스로를 망량이라고도 하신 상제님의 존재는 우주의 탄생과 직결되는 선의 허무정신의 주인이신 것이다.또한 장자가 물아일체를 표현한 ‘나비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념이다.고수부님께서는 이런 ‘선’의 고차원적인 무한한 잠재력을 빗대어 ‘불은 선의 밑자리’라고 하셧다.그렇다고 ‘불’이나 ‘유’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본말로 따져 순서상으로 선이 가장 선봉에 선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지,‘선’만을 강조하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선불유는 무극대도를 이루는 삼정(향로를 받치는 세 개의 발)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이는 또한 ‘태극’의 변화 전후를 묘사한 천부경의 ‘일시무시일석삼극’이라는 표현의 주체이다.위서논란은 있지만 ‘삼정론’과 천부경의 ‘일시무시일석삼극’은 도를 이해하는 관점의 좋은 예시로써는 눈여겨 볼만하다.
관련성언: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곧 천지일월이로다." 하시니라.[대순전경 초판 3장 3절]
현대 천체물리학에서도 이런 오묘한 선의 위차변화현상을 유추할 수 있는 개념인 ‘천체에 분포해 있는 시공왜곡의 강력한 중력장들’을 증명하고 있다.
인류라는 존재를 규정함에 있어서 이런 무극대도의 기본적인 ‘선’사상의 원리는 우리를 인식의 가장 깊은 곳으로 이끌어 구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증법도의 이런 정대한 인류론은 상제님 무극대도의 심오함을 표현함이다.
1.인류란 무엇인가?
그림:인류는 ‘웅패’라는 꿈나무가 자랄 수 있는 토양과 같다.
증법도는 인류를 토양과 같은 존재로 인식한다.토양이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양분과 생태적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처럼, 인류는 적어도 수 천년 동안 모든 엘리트정신들의 ‘큰밭’과 같은 역활을 했다.그렇지만, 늘 찬밥신세 였고,지금도 찬밥신세다.소위 구원 받아야 마땅한 이방인으로 평가 절하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증법도는 문제를 던진다.결론적으로 사해창생은 천지를 닮은 무위자연과 같은 절대적인 존재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하지만,선천은 그들을 구원하고 제도해야 마땅한 인위적인 목적달성의 도구로 인식했다.이것은 상극의 모순을 낳는 아이러니이다.인류는 무극대도의 수원지와 같다. 이제는 인류에 대한 차가운 시선을 바꿔야한다.
2.구원자와 피구원자는 무극대도의 시점 내에서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서로 대칭되는 상대성의 존재일 뿐이다.
질량 보존(불변)의 법칙
국어 뜻[화학]: 물질이 화학반응에 의해 다른 물질로 변화하여도 반응이전 물질의 모든질량과 반응이후 물질의 모든 질량은 변하지 않고 항상 일정하다는 법칙 [미디어 다음 국어사전]
인류는 종교의 먹이인 달콤한 샐러드가 아니다.사해창생은 한몫 챙기기 위한 블루오션 또한 아니다.증법도는 구원자(도인)와 피구원자(사해창생)는 무극대도의 시점에서 보면 근본적인 가치에 있어서는 동일하다고 본다.이것은 인류의 최고의 가르침인 각 종교의 구원관과 다르다.선천의 가르침에서 ‘구원자(종교인)는 인류(사해창생)를 구원해야 한다‘는 신앙의 목적적 당위성을 최고의 행동윤리로 내세운다.타인에 대한 지속적인 포교행위로써 신에 대한 신앙심의 평가기준으로 삼고 최고의 덕목으로 삼는다.하지만,신앙인과 인류에 대한 이런 이분법적인 분리는 도의 세계에서 보면 모순적인 사고방식이다.특히나 상제님의 무극대도로 보면 더더욱 모순덩어리임을 알 수 있다.
증법도는 이런 기초적인 신앙관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100년을 달려왔지만 우리는 제자리에 있다는 절규에서 생긴 본능적인 경향이다.
그림:구원자와 피구원자인 창생은 무극대도의 시점에서 보면 같은가치를 지닌 상대성의 개념이다.
구원자와 피구원자의 관계는 상대성의 관계이다.무극대도의 시점에서 보면 양측의 가치(질량)는 차이가 없다.동등할 뿐이다.다만 구원자와 피구원자는 각각‘도’의 다른 허물을 입었을 뿐이다.구원자에게서 ‘이기’가 일어 낫으므로 동기부여에 해당하는 창생이 ‘수’,구원자가 ‘화’에 해당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의통성업과 선경건설은 천지공사로 부터 이미 시작되었다.상제님께서는 ‘판밖과 판안’으로 나누어 하늘과 땅을 뜯어 고치시는 대장정의 여정을 시작하셨다.오히려 판밖에서 일이 된다고 하시며 경우에 따라 판안 인듯한 도인들에게 경종을 울리신다.물론 천하사라는 ‘세운’적 구분에서는 상제님의 판(교운)이 판밖이겠지만,상제님진리를 모르는 사람이 인류의 99%이기 때문에 인류가 판밖일 수도 혹은 판안일 수도 있는 복합적 개념이다.아무튼, 분명히 당대의 선배신앙인들에게도 명시 하셨듯이 ‘우리일’은 판밖에서 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우리도 예외가 아니다.우리도 허망한 판안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제님의 자식들인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무엇을 해야 하는가? 좌상에서 득천하 하신 다고도 하셨다.좌상이라는 표현이 놀고 먹고 때나 기다리는 것은 더더욱 아닐터 바로 그것은 ‘심법’이다.도인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도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이다.지난 선천의 금수대도술 동안 도인(종교인)들은 인류에게 실질적으로 베푼 것이 없다.인류를 규정하고 깨달음을 무기로 군림하며 숟가락 하나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이 도인(종교인)들이다.인류의 고도문명은 창생들이 만든 것이고 후천선경건설역시 창생들이 할 것이다.도인들은 도를 닦아 그 도를 선물하는 사명 뿐이다.어쩌면 우리가 인류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우리를 구하는 것일 지도 모를 일이다.
‘너희들은 베풀것이 없으니 언덕이나 잘 가져라’라는 상제님의 말씀은 오늘의 화려한 우리에게 무위의 정신을 가지길 경책 하시는 듯 시사하는 바가 크다.
관련성언: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용하기는 자방처럼 하고, 정대하기는 공명을 본 받으라.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한고조는 소하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지만,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언덕(言德)에 힘쓰라. 덕은 언덕보다 큰 덕이 없노라. 말을 후하게 하면 그 사람에게 복이되어 나에게까지 미치고, 말을 박하게 하면 그 사람에게 화가 되어 나에게까지 미치느니라 하시니라.[천지개벽경(이중성) 2편 11장 중]
관련성언: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상극(相剋)의 이치가 인간세상의 모든 일을 맡아봄으로 모든 인간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도리와 의로운 일들이 일그러져 원한이 맺히고 쌓여 하늘과 땅과 사람사는 세상(三界) 모두에 꽉차게 되고 마침내 그 사나운 기운들이 충돌을 일으켜 인간세상의 모든 참혹한 재해들이 생겼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천지의 도수(度數)를 바르게 개정(改正)하며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을 풀고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仙境)을 열고 조화세계를 세워 행함이 없는 조화(無爲之化)와 말없는 가운데 가르침(無言之敎)으로 사람을 새롭게하고 세상을 다스릴지니라.
-중략-
각자 원한의 뿌리를 풀게 하리니 때로는 그 행한 바를 심사하여 잘못 알려진 오해(誤解)를 바르게 하여주며 때로는 편안히 머물 곳을 붙여주어 의지할 곳 없는 신명들이 영원한 안정을 얻게 하는 것이 곧 신선세계 건설의 기초이니라" 하시니라.[대순전경 초판 9장 4절]
◇의통성업과 선경건설
관련성언:성인께서 선천에 사람이 마땅히 천하를 위해 해야 할 직책과 업무를 지으시니(聖人乃作先天下之職先天下之業)
그 직책은 사람을 구해 살리는 일이요 그 업무는 선천의 기운들을 통합하는 일이라.(職者醫也業者統也) 성인의 직업은 의통이니라. (聖之職聖之業) [대순전경 초판 10장 1절][현무경 중]
인류가 문명의 꽃을 가꾸어 무극대도의 몸을 치장하듯,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다.그것이 인류구원이고 선경세계건설이다.이것은 ‘성지직’이요 ‘성지업’이자 우리의 의무이다.댓가를 바라지 않고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소임인 것이다.인류에게 무극대도가 있듯 우리에게도 무극대도가 있는 것이다.단지 그것 뿐이다.우리는 상제님진리의 진면목을 인류를 대신해 밝힐 의무가 있을 뿐이다.인존시대의 요체인 무극대도의 심법을 깨치는 것이다.인류구원은 우리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그것이 천지인삼계의 은위에 보은하는 것이다.천지 덕의 열매인 인류를 보전하는 것이 가장 큰 보은이자 마땅한 성업이다.그들에게 인존시대의 선경을 선물하면 그들은 늘 그랬던 것처럼 무극대도를 따라 상생의 대도를 스스로 지을 것이다.
관련성언:종도들을 둘러 앉히시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오는 세상은 너희들이 하기에 있나니라. 너희들이 신명과 더불어
후천을 지을세 공사에 도수를 놓아 규범을 정하면, 그 도수가 열리려 함에 이미 세상은 그 본을 뜨리라. 그러므로 나
의 일은 세상이 먼저 알아 본뜨리니, 이로써 너희들은 세상을 보아 능히 앞으로 전개될 바를 짐작할 것이니라." 하시
니라. [천지개벽경(정영규) 334-335]
의통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처방전이 아니다.천지인삼계가 새롭게 태어나는 갱생의 집약체이다.진정한 의미의 의통성업과 선경건설은 공통된 숙제에서 출발하는 연속적이고 필연적인 인과관계이다.
그림:‘신농씨유업’에 대한 개념도.
의통이란 사람을 살리고 병을 고치는 것이다.병을 고치는 관점에서는 정신의 병을 고치는 것이다.백초를 맛보며 자신의 몸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의술의 체계를 만들고,목숨보다 종자뭉치를 더 귀히 여기는 농심의 기원인 농사법를 개발하여 인류를 정착시켜 실질적인 문명의 시작을 촉발시킨 신농씨의 마음은 바로 ‘성지직’과 ‘성지업’의 원형이다.의통성업에 그 정신을 압축시켜 상제님께서는 신농씨의 유업이라고 하시고, 고수부님께서는 태을주의 ‘훔치훔치’를 ‘신농씨 찾는 소리’라고 하셨다.그러므로 의통은 신농씨의 유업이다.신농씨의 창생을 향한 깊은 뜻은 선경건설의 초석이 되어야 한다.신농씨가 의술과 농사법을 완성하기까지 생사를 걸고 인고의 노력을 다했듯이 우리는 지난 100년을 살피고 또 살펴 무극대도의 실체를 밝혀 상제님진리의 심법을 이루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우리는 선경건설의 신농씨가 되어야 할 것이다.상생으로 먹고살 무극대도의 일심과 성경신의 비밀을 간직한 ‘마음의 신비’를 풀어야한다.
관련성언:신농씨가 온갖 풀 맛을 보아 의약을 짓고 그리고 농사짓는 법을 천하에 가르치시어 천하가 그 후한 은덕(恩德)을 입어 왔으나 그 공덕에 기려 보답하지 않고 약방에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 써 붙일 뿐이요. 강 태공이 백성들을 다스릴 때 폭력 없이 어짐으로 다스리는 묘법을 전수(傳授)하여 천하가 그 덕을 입어 왔으나 그 공덕을 기려 보답하지 않고 다만 디딜방아에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강태공 조작(造作)이라 써 붙일 뿐이니 어찌 도리에 맞으리요.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여 모든 신명들이 신농씨와 강태공의 은혜에 보답하게 하리라.[대순전경 초판 9장 16절]
병인년(丙寅年) 삼월(三月) 초닷새날 종도(從徒) 오륙인(五六人)이 모인지라. 천후(天后) 강응천(姜應千)을 부르사 일러 가라사대 '금년(今年)에는 이종(移種) 비가 없으리니, 이제 너에게 신농씨공사(神農氏公事)를 붙여 이종(移種) 비를 빌게 하노라' 하시니, 응천(應千)이 일어나서 상사가(歌)를 부르며 이종(移種)하는 형용(形容)을 짓는 순간 구름이 크게 일어나며 비가 내리기 시작(始作)하여 일주야(一晝夜)를 계속(繼續)한지라. 농촌(農村)에서는 이 빗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이종(移種)하게 되니라.[고부인신정기 3장 14절]
천지도수의 순서상 정신개벽이 천지개벽보다 먼저 할 일이다.그것은 불변의 무극대도의 도수이다.건곤을 닮은 인간정신의 개벽이 없는 환경개벽은 무의미하다.인간의 존재의미는 천지의 정신을 닮는 것이다.우리 각자의 가슴엔 마음이라는 무극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수부님께서는 사람이 없다고 탄식하셨다.
선천은 육신의 몸으로는 잘 닦아야 ‘금수(12지신)’ 정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도를 잘못 닦으면 속언처럼 개돼지(12지신) 만도 못하다.상제님께서는 반거충이는 쓸모가 없다고 하셨다.선무당이 사람을 잡기 때문이다.신앙을 하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낫다는 것이 이를 두고 나온 말이다.식욕의 침을 흘리며 인류를 먹이 정도로 여기는 자들이 많다. 금수도 분수를 지켜 필요이상은 취하지 않는데, 어찌 도를 닦는다 하며 과욕의 이치를 주장하니 어찌 도인으로써 할 도리란 말인가?
이런것이 태고의 도술인 십이지신들이 펼치는 금수대도술의 실체이다.십이지신은 천지의 원신들이다.천지를 떠받치는 12기둥과 같이 곤덕에서 비롯된 일종의 본체신과 같은 것이다.인간의 정체는 13번째 동물에 지나지 않는다.짐승의 발을 보고 죽음의 도리를 깨쳐야 하는 것이 선천 인간의 한계이다.참사람 참창생을 내는 것이 의통성업이다.금수(12지신)의 꿈을 이루는 참인간들이 없고서야 천지개벽을 한들 무위자연과 금수들에게 누가 제대로 된 이름을 지어 도를 깃들게 하며 천지인이 성공케 할 수 있단 말인가?인류가 보유한 핵무기는 지구를 100회 이상 멸망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아직까지 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것이 기적이다.
인간은 천지의 약탈자 이다.선천상극의 운로에서는 그것이 ‘도’이기 때문이다.인간이 섭취하는 사과라는 열매는 사과나무의 개체번식을 위한 천지일심의 덕이다.씨를 감싼 과육이 땅에 떨어진 후, ‘씨’가 뿌리를 충분히 내려 스스로 성장할 수 있기 까지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씨의 비상식량인 셈이다.인간은 그것을 섭취해 자신의 에너지를 보충한다.선천은 이렇듯 죄로먹고 사는 도수이다.
석가성인도 이런 깊은 내면의 문제로 고민하다가 목숨을 거의 포기했었다.기나긴 금식 고행의 끝에 스스로 탈진한 싯달타는 쓰러져서 눈앞이 흐릿해지며 정신이 혼몽한 즈음에도 죄를 짓지않기 위해 금식으로 끝까지 버티다 결국은 혼절해 버렸다.누가 부르며 흔드는 소리에 뼈만 남은 몸을 꿈틀거리며 간신히 눈을 떠보니 인근마을의 꼬마소녀였다.그 소녀는 싯달타의 눈앞으로 우유잔을 든 고사리 손을 내밀었다.그는 번민했다.받아먹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철학적인 문제로 고뇌했다.먹으면 살것이요.안먹으면 죽을 것이고 무엇이 진정으로 사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다.소녀는 애원했다.제발 먹으라고 재촉이었다.한참을 고뇌하던 그는 결국 그 소녀의 우유한잔을 받아 먹었고 부처가 되었다.
이렇듯 상극을 상생의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인간의 덕이자 위대함이고 천지의 은혜로 생겨난 인간의 정체이다.하지만,상제님의 자식인 우리들은 지난 100년 그렇지 못했다.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고귀한 뜻에 영혼을 팔아 사람 죽이는 발상만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이다.신선의 열매 복숭아에 얼마나 많은 영혼을 더 팔아야 하는가?아직 작동도 하지 않은 의통인패가 이렇듯 살인지기를 뿜어내고 있는데 작동을 시작하면 얼마나 많은 정신을 해칠지 알수가 없으니 어찌 심법을 가소로히 여길수 있단 말인가?하다못해 자전거를 타려해도 배우지 않고는 못타는 것이 이치인데 사람을 살리는 신물이 어찌 심법의 이치도 없이 사람을 살릴 수 있단 말인가?그것이 진정 상제님의 가르침이 맞단 말인가?
선기옥형이야 당국하면 안다지만 무극을 닮은 마음의 이치는 자기만이 깨칠수 있는 것이지 천지가 대신 자기 마음을 찾아 줄수는 없는 노릇이다.인간의 마음이란 잘 닦으면 천지도 어찌하지 못할 만큼 심오할진대 때만 기다려 손가락만 꼽작 거리지 말고 마음을 닦으라고 그토록 누누이 양위께서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건만 참으로 100년의 세월이 허망하다.
관련성언:항상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선(善)을 행하고도 스스로 그 선(善) 했음을 알지 못해야 그 선(善)이 무궁할 것이요,
악(惡)을 행하고도 스스로 악(惡) 했음을 깨치지 못하면 그 악(惡) 또한 무궁하리라." 또 가라사대 "천하이치가 물을 좇으면 축축히 습해지고 불을 좇으면 건조하게 마르는 것이니, 선지윤(善之潤)하고 악지조(惡之燥)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천지개벽경 (정영규) 292]
어느 날 종도들에게 저 배는 물이 없으면 나갈 수 없는데 그 물이 배 안에 들어오면 배는 반드시 침몰한다고 하시며, 항상 이처럼 이치를 잊지 않도록 경계시키셨다.[천지개벽경 (정영규)]
인류가 상제님을 닮아 중통인의를 통하고 인간의 마음에 참인단이 들어야 비로소 천지인과 더불어 금수들도 덩달아 성공하는 천지인성공시대가 바로 선경이다.지심을 배제한 인위적인 개벽을 할 바에야 상제님께서 그 고생을 하시며 천지공사를 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다.상제님께서 인간으로써 몸소 유사이래 처음으로 중통인의를 통하시어 본을 보이셨던 것이다.
관련성언: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술수는 내가 쓰기 위해서 내놓은 것이니라" 하시고 하루는 공사를 보시면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불도(佛道)의 법은 그 근본 마음의 형상을 찾음이요 (佛之形體)
선도(仙道)의 법은 만물의 조화를 취하는 것이며 (仙之造化)
유가(儒家)의 법은 예의범절을 주장하는 것이니라.(儒之凡節)
천지(天地)의 허무(虛無)한 기운(無極)을 받은 선도(仙道)의 가르침은
인간이 어떻게 신으로부터 포태(胞胎)하여 생겼는지를 가르쳤고
천지(天地)의 적멸(寂滅)한 기운(太極)을 받은 불도(佛道)의 가르침은
인간이 스스로 몸을 길러 신에 이르는 양생(養生)의 길을 가르쳤으며
그 후 천지(天地)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법을 배우게 하여 유가(儒家)의 법으로 인간이 더불어 살며 인간답게 행동하도록 욕대(浴帶)하는 법을 가르쳤나니 이제 인류가 성숙하니 선생께서 이 세가지 도를 함께 모아 천지와 인간이 함께 성공하는 관왕(冠旺)도수를 쓰시니 유,불,선을 모두 통합하여 쓰시니라.[대순전경 초판 10장 5절]
경오년(庚午年) 정월(正月) 초사흗날 고사치성(告祀致誠) 끝에 천후(天后) 유일태(劉一太), 이근목(李根睦), 이진묵(李眞黙), 문명수(文明洙), 채유중(蔡有中), 이중진(李重鎭) 등 십여인(十餘人)에게 일러 가라사대 '참사람이 어데 있느냐? 참사람을 만나야 하리니, 춘하추동(春夏秋冬) 사시절(四時節)에 일시(一時)라도 변(變)치말고 성경신(誠敬信) 삼자(三字)로 닦으면서, 진심(眞心)으로 고대(苦待)하면 참사람을 만나게 되리라 하시니라.[고부인신정기 3장 68절]
※메시야신앙인들이 오해할 수 있는 성언이라 참으로 인용하기도 두렵다.
관련성언:이 세상의 모든 분란도 (내가 이 세상에 살아있음으로 지각되고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나로부터 비롯되고 이 세상 모든 일의 맺음 또한 나로부터 비롯되느니라.[대순전경 초판 10장 13절]
그림:의통성업의 형이상학적인 개념.(무위이화성 구원론)
관련성언:팔월(八月) 추분치성(秋分致誠) 끝에 천후(天后) 바둑판을 방(房) 한 가운데 놓으시고 중앙(中央) 장점(將點)을 놓으신 뒤에, 감, 매실(梅實), 삼씨, 밤, 대추를 마당 가운데 청수(淸水)동이 앞에 벌려 놓으시고, 큰 소리로 [지동천동(地動天動) 천리진동(千里震動)이라] 부르짖으시며, 종도(從徒) 십여인(十餘人)으로 하여금 [지동천동(地動天動) 만물합동(萬物合同) 소원성취(所願成就)]라 읽게 하시고, 달을 향(向)하여 담뱃대를 좌우(左右)로 두르시니 달머리가 담뱃대를 따라서 도는지라. 종도(從徒)들에게 춘분(春分) 추분(秋分) 하지(夏至) 동지(冬至)라 읽히시니, 문득 지동(地動)과 천동(天動)이 크게 일어나거늘, 종도(從徒)들로 하여금 [도통천지(道通天地) 해원상생(解寃相生)]이라 읽게 하시니라.[고부인신정기 3장 67절]
인류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태을주와 신물의 힘을 빌어 인류를 구원한다는 대의명분을 갖는 것이 현재 우리의 현주소이다.인간은 늘 신물에 영혼을 팔아 역사를 만들어 왔다.피라미드로부터 의통인패에 이르기까지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물들이 인간의 정신을 고갈 시켯고 또, 인간 스스로 그렇게 조장해 왔다.인간은 대우주가 변화하는 중심에 서지 못하고 묻어가는 꿔다놓은 보리자루인가?증법도는 인간의 본성을 일깨우자는 성사재인의 진취적인 정신을 추구한다.더이상 인간은 대우주의 변두리에만 머무는 노예가 아니다.상제님께서 인존선경세계를 건설하시기 때문이다.그것이 또한 서신사명이다.
그림:의통성업의 형이하학적인 개념.(조건부 구원론)
이처럼 의통성업의 의미가 개벽기의 한시적인 술수에 머무는 것이 아님을 알수있다.우리의 병부터 고치고 삼계의 병을 고치는 것이다.우리는 금수대도술에 저항한번 하지 못한 희생양인 참창생들을 변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병겁을 앞세워 의통성업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축소하는 것은 아이에게 사탕의 달콤함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것과 같다.달콤한 음식에 쥐약을 섞어 쥐를 잡는 것처럼 흡사 놀음과 같이 남을 홀리는 덫과 같은 것이다.심법과 의통은 저울과 같이 그리고 손바닥의 앞뒤처럼 부절과 같이 합해져야하는 정음정양의 개념이지 심법을 무시한 의통신물들은 돌맹이와 다를것이 없어 애초에 성립(작동)될 수가 없다.
관련성언:구월(九月) 보름날 이상호(李祥昊)가 임경호(林敬鎬)와 이성영(李成英)㈛이정립(李正立)?을 보내 천후(天后)를 뵈옵게 하니, 열이렛날 천후(天后) 고찬홍(高贊弘), 이근목(李根睦), 박종오(朴鍾五), 강재숙(姜在淑), 서인권(徐仁權) 등 십여인(十餘人)을 데리고, 임경호(林敬鎬) 및 이성영(李成英)과 함께 천사(天師)의 영정(影幀)을 모시고 용화동(龍華洞)으로 가사, 열아흐렛날 새벽에 육순(六旬) 회갑치성(回甲致誠)을 올리실 새, 천후(天后) '아동방(我東方) 창생(蒼生)들아, 천지운수(天地運數) 염려(念慮)말고 마음 심자(心字) 닦아보세. 마음 심자(心字) 닦고보면 불로불사(不老不死) 아닐런가. 좋을시구 좋을시구 우리 시절(時節) 좋을시구' 라고 노래 부르시니라.[고부인신정기 3장 87절]
증법도는 선의 허무정신이 이루는 무위이화의 원리를 심법의 기조로 삼는다. 이루었으나 이룬것이 없는 공의 가르침을 우리 스스로에게 첫 번째로 물을 것이며,두번째로는 진리의 도박으로 혹세무민하는 놀음꾼들에게 물을 것이다.
그림:의통성업은 도운과 세운의 끝없는 평행선을 만나게 해주는 교차점이다.
의통성업은 세운과 도운이 만나는 교차점이다.그것은 또한, 천지인 삼계가 만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증법도는 현상적인 물질개벽기에 대해서도 모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연구하고 보존할 것이다.상제님께서 소위 의통신물에 대한 전수도 분명히 예비하셨다.그에 대한 관련자료 수집및 연구는 순조로운 편이다.다행히 종단에서 오랜시간에 걸쳐 잘 연구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자료들이 넘쳐난다.오히려 걱정스러울 정도로 어느 분야보다 발전된 분야이다.어쩌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달콤하기 때문이다.
그림:병겁은 천지숙살지기사명을 맡은 천상신병들과 인류의 상씨름인 ‘아마겟돈’이다.(금수대도술 vs 지심대도술)
의통성업은 천지의 ‘숙살지기사명’을 맡은 신병들과 12000혈식천추도덕군자군녀들의 성경신 싸움이다. 차전놀이와 유사한 생사를 건 영적전쟁인 아마겟돈이다.인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성서에는 흰옷입은 무리들의 외침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천사들을 향해 “우리가 선택받은 자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땅위의 풀 한포기라도 해하지 말라”고 외치는 무리들이 상세히 서술되어 있다.
결국 숙살지기의 명은 거역할 수 없다.스스로 그러한 ‘도’의 천지도수이기 때문이다.무위자연의 개벽은 어길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하지만 상제님께서는 작은화로써 큰화를 다스리시는 선지조화도권으로 병겁의 이동이 순차적인 루트를 따라 전개하게 하셔서 신병들과 도덕군자군녀들이 시간차 의통집행이 가능하게 하심으로 인류의 문제는 인류 스스로 풀 기회를 지어주셨다.상제님께서는 이를 병주고 약준다고 표현 하셨다.일종의 예방접종과 같은 것이다.병법으로는 맞불작전 처럼 미리 태워 큰화를 방지하는 것이다.천지도수의 진행보다 한수 빠른 ‘신의한수’ 같은 것이다.천지공사는 기회를 짓는 것이라 하셨기 때문이다.거침없는 추살 은위와의 겨루기는 우리들의 혈심만이 희망이다.
관운장의 위격에도 전혀 굴하지 않았던 순임선사의 충의와 절개의 심법(화은당실기 중)이 곧 추살지기사명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켜 시간을 벌수 있는 12000의 혈심이다.삼계대제군이자 운장상제라고 까지 추존되는 관운장의 기운에도 눌리지 않은 그 심법의 힘은 치기어린 배짱에서 나온것도 아닐것이요.과격한 성정에서 비롯된 것도 아닐 것이다.상제님의 유전자를 그대로 받은 천지의 혈심에서 나온것일 터인데,두분의 사정이야 알수는 없지만 여하튼 우리는 합심하여 그런 기개가 나오는 구중심처의 비밀을 풀어 후손에게 그 심법 그대로 물려 주어야 한다.
천지의 숙살지기를 타고 추살사명을 맡은 신병들에게 오금이 저려 입한번 떼지 못하고 붕어마냥 상제님만 연신 외쳐서는 의통성업을 집행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상제님께서는 순임선사님을 통해 그리고 전명숙장군을 통해 100년후의 우리에게 혈식천추도덕군자군녀의 모델을 미리보여 주셨다.영웅을 기다려 그의 수하가 되려하지 말고 스스로 영웅이 되어 창생과 동무가 될수 있는 심법이 상생의 심법이다.자신의 삶과 영혼을 ‘한사람’들에게 팔아버린 도생들의 소식을 들을때면 창생을 위한답시고 우리가 간직한 천하사의 꿈이 참으로 허망하다.
관련성언:하루는 종도 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앞으로 천하를 크게 문명케하고 이 문명을 바탕으로 하늘과 땅의 일에 인간을 참여시켜 힘써 일하게 함으로써 천지의 모든 신과 인간이 다같이 해원(解寃)을 하려고 하는 것인데 요즈음 학교 교육은 배우는 자로 하여금 아주 작고 사소한 이익이나 공(功)을 다투는 일에만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도를 이루게 되었느니라." 하시니라.[대순전경 초판 4장 10절]
후천에는 세상이 모두 한 집안이 되어 위엄이나 무력 그리고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造化)로써 사람들을 가르쳐 교화(敎化)하리니, 벼슬하는 자는 그 직위에 맞게 조화의 권능이 열림으로 자신의 직분에 넘치는 법이 없고, 백성들은 원한과 상극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어리석고 탐내고 음란하고 화내는 모든 번뇌가 그침으로 얼굴과 말(言)에 평화로움이 가득 할 것이며, 모든 행동과 말이 도덕에 합하며 병들어 약해지고 죽어 묻히는 것이 없어져서 늙지 않고 죽지 않을 것이며, 빈부의 차별이 없어지고 좋은 음식과 옷이 그 바라는 대로 나타날 것이며, 모든 일은 원하는 대로 천신(天神)이 따라와 돌보아 줄 것이며, 구름을 타고 먼 곳이나 험한 곳 어느 곳이나 갈 것이며, 하늘이 낮아져서 오르고 내리는 것을 뜻대로 하며, 지혜가 밝아져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시방(十方)세계의 모든 일에 통달하며, 세상에는 물과 불과 바람에 의한 세가지 재해(災害)가 없어져서 상서러운 서기(祥瑞)가 무르녹는 맑고 밝으며 평화롭고 수려한 낙원으로 변화하리라.[대순전경 초판 9장 12절]
◇증법도는 의통성업의 진정한 첫발을 올바른 신앙문화 정착으로부터 시작한다.
관련성언:찬홍(贊弘)이 포교운동(布敎運動)을 크게 일으키기를 청(請)하건대, 천후(天后) 가라사대 '장차(將次) 너희들에게 찾아오는 자(者)만 거두어 가르치기도 바쁘리라. 이제 새로 포교(布敎)할 바가 아니요, 먼저 수신(修身)으로 근본(根本)을 삼아 부모(父母)를 잘 섬기고 형제간(兄弟間)에 우애(友愛)하며, 남에게 척짓지 말고 농사(農事)를 힘써 때를 기다리라. 포교(布敎)에는 오는 자는 오는대로 보고, 가는 자는 가는대로 보아 그들의 뜻대로만 맡겨두라' 하시니라[고부인신정기 3장 6절]
1.생활신앙정착
∇작은조직 추구
증법도는 최소한의 작은 조직을 추구한다.외형이 성장 할수록 속은 텅텅 비어가는 폐단을 방지하여 상제님진리에 대한 진면목을 추구함에 조직이 오히려 방해요소가 되지 않게하기 위함이다.최소한의 운영진으로 진리를 구하는 도생들의 구도적 동반자로써 희생봉사할 것이다.물론 증법도 전체 신앙인들의 중지를 모아 운영방향은 언제든 확대및 축소될 수있다.
관련성언:어느날 공사를 보신 후 경석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내 앞에 대리석을 써서 뢰옥(牢獄,죄인을 가두어두는 굳은 감옥)을 건축하지 말지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들 스스로 생각하기를, 너희는 이 세상에 잘 한다 하리라. 그러나 모두가 세상에 배반되나니, 이는 너희속에 싸둔 생명의 껍질이 말러버린 탓이로다. 또한 헛된 예법으로 세상에 폐해가 되나
니, 그러므로 헛된 예법을 써서 나를 대하지 말며, 헛된 마음을 써서 나를 대하지도 말라." 하시더라. [천지개벽경(정영규) 47]
∇가가호호 개인신앙으로 평신도 중심의 신앙
평신도가 진주이자 신앙의 뿌리이다.동무를 모아 기다리라는 신앙의 자유정신에 충실하게 따라 증법도 신앙의 근간은 개인신앙으로 한다.유는 부유라고 하신 상제님의 가르침을 따라 최소한의 내규만을 구축하여 신앙인에게 갈수 있는 조직적 손실을 없앨 것이다.천하사일꾼으로써의 심법은 조직적인 구속과 강제속에서는 진정함이 드러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다.개인신앙을 위한 자료와 정보등을 제공하며 구속받지 않는 무한한 자유인으로써의 구도정신을 기본으로 한다.
2.무극대도의 심법도야.
∇성언성적연구를 통한 사상신앙추구
성언성적의 원형추구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맹목적이고 독선적인 신앙관에 빠지지 않도록 할 것이며,우리는 무극대도라는 태평양에 겨우 발만 담근 것일지도 모른다는 겸허함을 기본으로 무극대도의 성사재인의 심법을 찾고 또 찾을 것이다.더이상 개인영웅주의에 종속된 노예로 살지않는 인존시대의 중통인의를 연구한다.
∇수행을 통한 내면의 성찰
수행은 무극대도를 꼭 닮은 우리의 마음과 천지가 소통하는 고귀한 시간이다.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지속적인 수행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도하고 정착할 것이다.인간은 수행을 통해 이성이 도달할 수 없는 영감을 얻는다.수행은 신앙인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며 무극대도의 성사재인 심법도야의 기본이다.공부하는 자를 호위하느라 상제님의 어명도 거역한 신명의 에피소드는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행공부는 구도자의 원동력이자 천지에 가장 크게 보은하는 것이다.
3.자료수집및 분석 연구 보존(원형추구)
증법도는 인류를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통과 관련된 성언성적을 답사하고 수집하여 연구분석해서 보존할것이다. 또한,유형적인 의통에 대한 성언성적도 분명히 존재하는바 모든 유형의 자료를 비공개적인 기밀로써 수집 영구보존 할 것이다.
4.종단과 화합
증법도는 종단의 각 교단과 화합할 것이며,미래의 문제를 같이 고뇌하는 운명공동체로 인식한다.간소한 행사등에 동참하여 같은 상제님자식으로써의 우의를 다질 것이다.도판의 상생을 위한 노력이 없이 상제님진리를 따른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결론:선경건설의 초석 패러다임의 개벽
증법도는 인류를 향한 의통성업의 시작을 진리의 올바른 정립에서 부터 시작한다.상제님진리의 원형을 수집하고 분석해서 무극대도의 진면목을 밝히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있다.이것은 먼저 안자들의 의무이자 후손들에게 남겨야할 의무적인 유산이다.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시대적요청이며 도인의 마땅히 할 바이고 인류에게 베풀수있는 현실적 의통이다.
증법도는 스스로를 살피고 살펴 매사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판단하고 실행하는 것으로써 의통의 첫단추로 삼을 것이다.천지인삼계를 향한 의통은 지금 이순간도 삼계대우주의 구석구석에서 진행중이다.상제님과 고수부님은 바로 이순간에도 우리의 등뒤에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
증법도는 인류가 수많은 세월동안 그토록 꿈꿧던 선경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강구 할것이며, 우리가 이루지 못하면 대대손손을 이어 반드시 성사재인 할 것이다.허망한 출세의 도구로써 더 이상 인류를 이용하지 않고 그들과 동무가 될것이며 때로는 그들을 모시는 무극대도의 ‘진심’을 끝없이 궁구 할것이다.석가성인을 모시고 12000군자들을 모셨던 옥황상제의 그 지고한 본을 이어받아 사해창생을 모실것이다.인류와 별로히 앉아 그들과 차등을 두어 스스로 존귀함을 쫒지 않으며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하여 그들과 함께 선경세계를 건설 할것이다.
그들이 우매하면 우리도 우매함을 귀하게 여길 것이며,그들이 주리면 함께 주릴 것이며,그들이 슬퍼하면 함께 슬퍼할 것이고,그들이 귀하게 되면 우리도 덩달아 귀하게 될것이니, 이것이 상제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가장 큰 보배인 의로움이라 하는 것이니 어찌 홀로 고귀하기를 바라는 것이 천지의 근본자리이랴.증법도는 천지인삼계가 다같이 서로 내내하며 똑같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이런 태양같은 의로움과 추상같은 절개를 인류구원과 선경건설의 가장 큰 보배이자 기초로 삼는다. [지적권 증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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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ndls님의 댓글
tndls 작성일
먼저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참으로 명쾌한 말씀에
가슴 한 구석 맺혀있던 무엇인가가 오늘에서야 뚫리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귀한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거위의꿈님의 댓글
거위의꿈 작성일아닙니다.저는 대필만 했습니다.
가야로님의 댓글
가야로 작성일
만날 사람들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초지일관하여 후천 선경의 밑바탕이 되시길 바랍니다.
태을천하님의 댓글
태을천하 작성일긴글 잘 읽엇습니다 중간중간 그림도 너무 깔끔하고 정리잘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adagio님의 댓글
adagio 작성일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뭐 따지고 보자면 증법도사이트를 계속 보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생각을
해봤을 문제지만 이렇게까지 알차게 정리를 해주시니 저또한 뭔가가 새로워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