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심화토론 정리-정음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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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위의꿈 작성일16-06-16 18:59 조회9,574회 댓글4건본문
※개념의 전달력에 중점을 두다보니 부득이 평어체를 사용하였습니다.도생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본문은 증법도의 토론이나 도담을 취합및 선별한 내용입니다.
증법도의 사상-정음정양.
참고문건:증법도의 취지 http://www.jsbrdo.net/bbs/board.php?bo_table=0101&wr_id=1136
정음정양의 사전적 의미:음과 양의 두기운이 균형적으로 가장 안정된 상태.
(반대개념:편음편양,난음난양,억음존양 등.)
그림설명:인류역사 속에 녹아있는 저울의 의미는 정의이다.보통 각국에서 대법원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개요
전해오는 경전들의 성언들을 통해 균형과 관련된 공사와 더불어 ‘음양’이라는 단어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볼 수 있다.그리고,‘음양’이라는 단어는 순환론이 지배적인 동양사상의 관점을 설명하는 데에 더 할 수없이 적절한 단어이다.동양학을 전개함에 있어 음양을 빼면 설명이 불가능 할 정도다.천지공사의 구조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이처럼,우리가 보는 현상계를 표현하며 보이지 않는 실상계를 유추하는 직관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는데 있어 필수 요소이다.
음양학의 역사는 무척깊다.문자의 시작과 거의 동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식의 영역에서 음양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다.음양은 태극과 태극의 세차운동을 설명하는 유일무이한 기준을 제시 해 준다.대표적인 인류의 유산으로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시작하는 도교의 도가도비상도’라는 형이상학적 개념과 ‘선불교의 공안수행의 구조’에서도 엿볼 수 있는 핵심적인 개념이다.그리고,유교사상의 근간을 떠받치는 태극철학의 포괄적인 개념들에 녹아있다.
그리고,현대물리학의 중심에도 ‘음양’은 이론적 기반의 핵심이며,또한 실제적으로 적용되는 원리적 기준으로 사용한다.아인슈타인과 화이트헤드를 중심으로 한 현대 물리학의 중추는 그들이 습득한 동양의 태극철학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음양은 흡사 공기처럼 우리 주변의 매 순간과 모든 것에 존재하지만 쉽게 알아차리기 또한 어렵다.그러므로,도의 주재자인 상제님은 참으로 심묘하다.
천지공사를 딱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바로 ‘정음정양공사’라고 할 수 있다.‘정음정양’이라는 개념은 광범위하면서도 짜임새에 있어서는 물 샐틈 없이 기밀한 기준으로써의 역활을 내포하고 있다.즉,천지공사는 삼계정음정양공사다.그만큼 정음정양의 개념은 상제님과 태고적 도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 해 낼수 있도록 한다.정음정양은 천지공사를 이루는 구조적 잣대이다.‘선지조화’의 구조를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 해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불균형한 음양의 짝을 조율 해 주는 구심점이기 때문이다.
증산법륜도(이하.증법도)는 상제님진리의 원형을 밝혀 보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과거 100여년의 교운사를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순수한 기본적인 관점에 충실하려 한다.그래야만,더 이상의 왜곡이나 편협한 주관에 영향받지 않고 상제님께서 인류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진면목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균형잡힌 인식의 이면에는 정음정양의 기본법칙이 깔려있다.
구분 |
억음 |
존양 |
천지공사및 교훈 |
관련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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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
땅 |
하늘 |
지천태 |
대순전경(초) 6장3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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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여자 |
남자 |
남녀동권 |
천지개벽경(이) 9편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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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
없는자 |
가진자 |
복록균등 |
천지개벽경(이) 9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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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
없는자 |
가진자 |
복록균등 |
천지개벽경(이) 3편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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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기준 |
추인 |
미인 |
환골탈태 |
천지개벽경(이) 8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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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
없는자 |
가진자 |
참동학도통문화 |
대순전경(초) 9장1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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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
무식한자 |
똑똑한자 |
참동학도통문화 |
대순전경(초) 9장1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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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창생 |
성인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정) 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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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
약한자 |
쎈자 |
환골탈태 |
천지개벽경(이) 8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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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
느린자 |
빠른자 |
환골탈태 |
천지개벽경(이) 8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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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적은자 |
많은자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이) 2편1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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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 |
간신 |
충신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이) 9편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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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 |
괴팍 |
비단결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이) 4편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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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
악필 |
달필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정) 266-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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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
횡설수설 |
달변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정) 265-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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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 |
장애우 |
정상인 |
환골탈태 |
천지개벽경(이) 8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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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작은자 |
큰자 |
환골탈태 |
천지개벽경(이) 8편9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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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을 |
갑 |
참동학도통문화 |
대순전경(초) 4장5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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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후진국 |
선진국 |
대동문명 |
천지개벽경(이) 6편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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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운판 |
난법 |
진법 |
참동학도통문화 |
천지개벽경(정)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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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
평신도 |
15진주 |
참동학도통문화 |
대순전경(초) 6장42절 |
◇대표적인 천지공사 속의 정음정양.
1.서신사명 수부사명(지천태-여성해원을 통해 이루어지는 정음정양.)
증법도는 상제님의 가르침에 따라 선천을 편음편양,난음난양의 법칙이 지배하는 금수대도술의 세계라고 규정한다.물론 선천의 구조적 모순을 근본적으로 부정 할 수는 없을 것이다.그런 음양의 절묘한 엇박자가 가져다주는 인류의 성숙 역시 결국은 도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다만,이제는 그런 도의 운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삼계대우주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이것은 상제님과 고수부님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다.
가장 심각하고 대표적인 음양의 불균형이 바로 여성문제이다.인류사에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면서도 여성은 항상 문명의 변두리에 밀려나 있었다.여성해원은 천지공사가 추구하는 근본적인 정신 중 가장 큰 핵심이자 첫 조리이다.선천의 가장 큰 희생양은 여성이다.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서신사명 수부사명’이라고 하시면서 삼계를 뜯어고침에 있어 여성의 문제를 정음정양의 원칙 중 가장 핵심에 두셨다.오늘도 ‘여성의 한’은 진행형이다.
‘서신’이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그래서 자손없는 중천신이 서신이 되어 용사하는 것이다.자손없는 서신들의 최대 사명은 여성의 우두머리를 정하며 다시 그 ‘수부’를 천지의 어머니로써 옹위한다.이렇듯, 수부사명은 중천신들의 2세에 대한 한과 여성에서 비롯되는 구고의 한이 동시에 끌러지며 가장 큰 난제가 스스로 종지부를 찍는 ‘무극대도’의 열쇠이다.이것이 수부사명이 천지공사의 시작이자 끝인 이유이다.
뭇이치를 모아 새로운 시간대로의 진보는 균형을 우선으로 하는 서신만이 이룰 수 있고, 또 그래야만 ‘사’가 없다.후천은 무결점의 정음정양세계이다.사실 천지공사는 수부님을 정위케 하는 공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부공사는 막중하다.여성의 문제가 소위 단주의 한 보다도 더욱 근본적인 불균형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관련성언: 종이조각을 나눠주시며 말씀하시기를, 후천 음양도수를 정하리니, 각기 제 소원에 따라 여자 하나에 점 하나씩을 치라.제자들이 명을 받들어 점을 치니, 어떤 사람은 한 점이요, 어떤 이는 두 점이요, 어떤 이는 석 점이요, 내성은 여덟 점이요, 경석은 열두 점이더라.
-중략-
한 여자를 점찍은 사람에게 가르침을 내리시기를, 너는 정음정양 도수를 이겨 받겠느냐? 덕 닦기에 힘쓰라. 문왕의 도수가 있고 이윤의 도수가 있으니, 받기가 아주 어려우니라. 비록 보잘 것 없는 벌레라도 원한이 있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천지개벽경(이중성) 7편 12장 중]
제자가 여쭈기를, 선천에는 보통 공사에 여자를 꺼리거늘, 어쩌다 천지공사를 보실 때 여자를 데려오라 하사 옆에 두
시고 오랫동안 칙령을 내리시어, 일이 끝난 뒤에 돈을 주어 보내시니 어째서입니까?
말씀하시기를, 음만 있거나 양만 있으면 화육이 되지 않느니라. 후천은 곤의 도요, 음양이 합덕하는 운수니라 하시니
라.[천지개벽경(이중성) 6편 1장 중]
2.천지의 불균형-억음존양.
인류는 예로 부터 땅보다는 하늘을 우선시 하고 높여왔다.이런 사상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원시로 부터 만질수 없는 높은 하늘은 늘 동경의 대상이었고, 미지의 신들이 사는 초월적인 절대세계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상제님께서는 땅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땅의 중력이 있어 우리를 잡아두지 못한다면 현상계는 붕괴될 것이고 애초 성립 할 수 조차 없었을 것이다.곤을 닮은 땅이 있어 방위와 위 아래의 개념이 자리 잡는 것이다.진공묘유의 우주공간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여성과 곤,이것은 천지의 덕이 자리잡는 언덕과 같은 것이다.늘 음이 양보다 후순위가 되던 선천의 혼돈을 정음정양의 이치로써 뜯어 고치신 것이다.
관련성언:시속에 사람들이 음과 양을 함께 말할 때 꼭 음양이라고 말하나니,이는 지천태니라.[천지개벽경(이중성) 8편 3장 중]
가르침을 내리시니, 넓고 큰 것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보고, 때에 따라 바뀌는 바를 알고자 하면 사계절을 보고,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해와 달을 보고, 공덕이 되는 일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보라.[천지개벽경(이중성) 2편 1장 중]
3.혼돈의 지구.
인류는 원시문명부터 힘의 논리가 지배해 왔다.먼 농경사회 이전의 수렵사회인들 이런 논리에서 자유롭지 못 했을 것은 자명하다.배고프면 눈에서 광기를 뿜는 사자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정착문명이 융성해 질수록 권력의 논리는 다양하고 치밀해 지면서 그런 약육강식의 주인공인 ‘우성유전자’가 오늘의 고도문명을 낳은 것이다.
결국,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이끄는 선천의 모순 된 구조로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친히 강세하셔서 천지공사를 보신 것이다.그럼으로써 음기를 북돋아 음양을 고르게 하신 것이다.힘있고 똑똑하고 강권을 가진자가 이끌던 선천의 구조를 원리적인 해원을 통해 복록과 수명을 공평하게 나누어 심법중심의 후천으로 개조하신 것이다.하지만, 미친듯 한 해원의 광기를 자주 접하는 우리의 사명은 풍전등화와 같이 자주 흔들린다.
관련성언:말씀하시기를, 대인을 배우는 이는 천지의 마음을 마음으로 삼고 음양의 이치에 따라 사시를 순환시켜 천지의 화육을 돕나니, 그러므로 먼저 천하의 이치를 살펴 한 번 말하고 한 번 침묵하는 것까지 도리에 들어맞은 뒤에라야 덕이 이루어 지느니라.[천지개벽경(이중성) 8편 4장 중]
4.대동사상.
증법도는 특정화신앙을 배격한다.증법도 만 옳다는 편협한 이상을 쫒지 않는다.역시 자기것만 옳다고 하는 진법주의를 경계한다.이것이 곧 증법도의 ‘정음정양교리’이다.종단내의 각 교단과 도인은 각자의 사명과 도수가 있다는 판단의 근거이다.따라서 특정개인이나 특정주의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인간상을 추구한다.즉,15진주로 대표되는 개인 영웅주의와 엘리트지식에 주눅들어 버린 노예신앙을 철저히 배격한다.이는 인간을 포함한 대우주의 모든 인격체가 근원적으로 존귀하고 동등하다는 상제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다.
모든 인격체는 귀천이 다르지 않다는 ‘무극대도의 본질’을 바탕으로 모두가 동등한 대동세계를 추구한다.이것은 ‘모사재천 성사재인’의 정신으로 도성덕립을 이루는 인존시대의 기본정신이다.대동사상은 정음정양 정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실천적인 심법이다.
관련성언:하루는 글을 써서 경석에게 주시며 "이 뒤에 음양(陰陽)의 제한이 없도록 하여 달라고 심고(心告)하라." 하시고 불사르신 뒤에 또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사람이 무슨 살아가는 재미가 있으리오. 그것은 먹고 입는 것이라. 먹고 입는 것이 풍족히 갖추어진 후에야 남녀의 사랑도 있으리라. 그런고로 사람이 모두 제각각 입고 먹고 사랑하는 법이 틀려도 그 나름대로 모두 천지의 기운을 받아 이루어 지느니, 세상을 미혹하고 백성을 어지럽히는 자와 사람을 속여 재물을 갈취하는 자 역시 천지의 기운을 받느니라."[대순전경초판 10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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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의 무단도용및 불펌은 증법도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법적인 책임이 따릅니다.특히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개인및 특정 교단이 진리의 사유화를 목적으로 사용시는 혹세무민으로 간주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이점 양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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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술잎숟가락님의 댓글
술잎숟가락 작성일
음양론에 대해서 잘 서술되어 있네요.
다만,억음 존양의 구분에 있어서 다소
모호한 부분이 보입니다.하나 예를 들면
연설 구분에서 횡설수설이 억음이라는게
저의 짧은 식견으로선 납득이 어렵네요.
모교단의 말극제가 주특기인 횡설수설로
인해 수십년을 억압과 고통속에서 신음을
하며 자신의 나래를 활짝 펴지 못했다는
어감이 드는것이 아리송 하군요,ㅎㅎㅎ!
어찌됐든,정성이 듬뿍 깃든 문장입니다.
tndls님의 댓글
tndls 작성일
좇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dagio님의 댓글
adagio 작성일
간만에 공부좀 했읍니다!!!
근데요. 증법도는 도표에 난법인지 진법인지 표기가 없네요^^
거위의꿈님의 댓글
거위의꿈 작성일
저는 대필만 한 내용이라 잘 몰라요.저도 보면서 공부하는 중입니다.핵심적인 질문이네요.흠.
증법도가 난법이면 모두가 난법이요.증법도가 진법이면 모두가 진법이 아닐까요?너무 입에 발린 멘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