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증산 도인들의 쉼터 개방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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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물처럼 (122.♡.80.2) 작성일17-07-05 16:16 조회5,457회 댓글1건본문
❤좋은 날❤
장자莊子와 입씨름을 하던 혜자惠子가
논쟁에서 밀리자 기어코 무리수를 던집니다.
“선생의 말씀은 하나도 쓸모가 없구랴.”
장자가 점잖게 말합니다.
“쓸모가 없음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쓸모 있는 것을 논할 수 있는 거라오.
저 땅은 무한히 크고 넓지만, 인간에게
유용한 데라고는 발길이 닿는 곳뿐이오.
가령, 발길이 닫는 부분의 둘레를 파 내려갔더니
황천黃泉에 이르도록 쇠붙이 하나 안 나온다면,
과연 그것이 사람에게 쓸모가 있는 것이겠소?”
“없지요.”
“그러니까 쓸모 없음으로써 쓸모 있음을 증명해
주었으니, 실은 쓸모 있는 게 분명하지 않소이까.”
장자는 보통 사람들이 쓸모 있다고 믿는 게 하찮은 것이고,
반대로 ‘쓸모가 없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쓸모 있다 여겼으니,
역시 사상가답게 다분히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무용지용無用之用이라,
쓸모 없는 것의 쓸모를 이르는 말입니다.
쓸모없다는 것이 사람의 무지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선긋기 일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와 쓸모는 분명 달라질 테니까요.
장자莊子와 입씨름을 하던 혜자惠子가
논쟁에서 밀리자 기어코 무리수를 던집니다.
“선생의 말씀은 하나도 쓸모가 없구랴.”
장자가 점잖게 말합니다.
“쓸모가 없음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쓸모 있는 것을 논할 수 있는 거라오.
저 땅은 무한히 크고 넓지만, 인간에게
유용한 데라고는 발길이 닿는 곳뿐이오.
가령, 발길이 닫는 부분의 둘레를 파 내려갔더니
황천黃泉에 이르도록 쇠붙이 하나 안 나온다면,
과연 그것이 사람에게 쓸모가 있는 것이겠소?”
“없지요.”
“그러니까 쓸모 없음으로써 쓸모 있음을 증명해
주었으니, 실은 쓸모 있는 게 분명하지 않소이까.”
장자는 보통 사람들이 쓸모 있다고 믿는 게 하찮은 것이고,
반대로 ‘쓸모가 없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쓸모 있다 여겼으니,
역시 사상가답게 다분히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무용지용無用之用이라,
쓸모 없는 것의 쓸모를 이르는 말입니다.
쓸모없다는 것이 사람의 무지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선긋기 일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그 가치와 쓸모는 분명 달라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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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님의 댓글
뱃사공 아이피 223.♡.213.162 작성일사이트 재오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