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성모사~대원사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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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spirin (114.♡.196.91) 작성일18-04-04 12:18 조회6,072회 댓글0건본문
선학원(선을 배우는 도생들의 모임?) 도생님들이 성지순례 겸 봄맞이 꽃구경가신다면서 증법도 대구 도생님들을 초대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되는 분들만 참석을 하였습니다. (대구 도생들만 가서 죄송해요^^)
이번 주 일정은 진묵대사님의 행적을 따라서 유적을 방문하는 겁니다.
선도와 불도와 유도와 서도(西道)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은 선도의 종장이 되고 진묵은 불도의 종장이 되고 주회암(朱晦庵)은 유도의 종장이 되고 이마두는 서도의 종장이 되어 각기 그 진액(津液)을 걷우며 모든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갈래 문화의 정수(精髓)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대순전경5-9]
1박2일 일정
토요일(3월31일) 12시경 김제시 만경읍에서 점식 식사후
성모암 참배
봉서사
송광사
저녁시식후 숙소(인덕마을 힐링 체험)
도담+음주
다음날(4월1일) 대원사 순례 및 해산
성모사
진묵대사 어머님 묘소가 있는 절입니다.
진묵대사님이 효자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를 만경에 무후천년향화지(無后千年香火地:영원히 꺼지지않을 천년 향화지)
를 골라 장사지냈는데 유병기도(愈病祈禱:병을 치료 하는 기도)에 효험이 있다고 하며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전설이...
성모사
진묵대사의 사모곡
胎中十月之恩何以報也 (태중시월지은하이보야)며
어머님 태중의 10달을 어쩌다 갚으오리오
어머님 태중의 10달을 어쩌다 갚으오리오
膝下三年之養未能忘矣 (슬하삼년지양미능망의)로소이다.
간난 어린 시절 3년 을 돌보아 주신은혜 아직도 다 끝나지 않았샤 온데
간난 어린 시절 3년 을 돌보아 주신은혜 아직도 다 끝나지 않았샤 온데
萬歲上更加萬歲 (만세상갱가만세)라도
만세 위에 또 만세를 얻어도
만세 위에 또 만세를 얻어도
子之心(자지심)은 猶爲慊焉(유위겸언)인데
소자의 마음은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데
소자의 마음은 아직도 아쉬움이 남는데
母之壽何其短也(모지수하가단야)오니까
어머님은 어찌 그리 일찍 세상을 떠나오리까.
어머님은 어찌 그리 일찍 세상을 떠나오리까.
무후천년향화지(無后千年香火地:영원히 꺼지지않을 천년 향화지)
ㅇ어머니 묘소에서 뒤로 150미터 가면 조양사(진묵대사 탄생터)와 불거촌(부처가 거주하는 촌)이 있어요.
조양사, 진묵조사전입니다.
진묵대사와 어머니 진영입니다.
봉서사에 봉안되어 있는 진묵대사와 어머니 진영입니다. 위와 비교해 보세요.
진묵대사가 천상에 올라가 온갖 묘법을 배워 내려 인간세상에 그것을 베 풀고자 하였으나 유학자 김 봉곡에게 참혹하게 해를 입고 죽은 후에 원을 품고 동양의 도통신들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건너가서 문화 계발에 힘써 일 하였나니 이제 내가 그를 해원하여 옛 땅으로 데려와 신선세계를 건설 하게 하는 일에 힘쓰게 하리라. [대순전경 9-21]
봉서사 진묵전
저녁은 메기구이입니다.
마치 장어꾸이 맛이 나는 것이 처음 먹어보았는데 맛났습니다.
막걸리 한 잔과 메기구이에 모두들 기분이 업되어서 다음날까지 그 기분이 쭈욱~
여기가 인덕마을 힐링체험 숙소입니다.
주말이라서 많은 분들이 오셨고, 황토 한증막 체험도 좋았어요.
저녁에 도담 나누는 모습들입니다.
정연준 증법도 대표님의 도담은 참으로 훌륭했는데 다함께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다음날 일요일 아침 대원사 등산로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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