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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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골매 (182.♡.65.72) 작성일15-02-17 09:51 조회7,636회 댓글4건본문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도수에 맞게 하면 올릴 때에는 다 같이 오르게 되나니 이르고 늦음이 사람의 공력에 있느니라.” 하시니라.
~ 시골 살때 부모님을 도와 누에를 지겹도록 키웠습니다 여름 방학때면 친구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는데 저는 누에밥 뽕잎을 채취하느라 쉴 틈이 없었죠 그러다 뽕이 모자라면 누에에게 밥을 제공 못하게 되고 그러면 누에는 성장을 멈춥니다 뽕이 확보될때까지 죽지 않을 정도만 뽕~밥을 줍니다 이렇게 뽕을먹여 키우는데 마지막 잠을 자고나면 누에는 약간 투명하고 노란빛을 냅니다 (약23일 걸림)
이때~ 누에를 올린다 합니다~
누에가 집을 짓기 시작하는 단계죠 결국은 빨리태어난 누에나 늦게 태어난 누에나 밥을 얼마나 제때 먹이느냐에 따라서 올리는 시기가 결정됩니다
보통 23일정도면 누에를 올리는데 제때 밥을 먹지못한 누에는 올리기까지 30일이 걸릴수도 있죠
누에는 대게 유충->고치->나방 이런순으로 자라게 됩니다.
누에의 유충단계는 말그대로 애벌레인 상태로써.. 유충단계에서 1령, 2령, 3령, 4령, 5령누에로 나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령' 이라는 말은 누에의 나이를 말합니다. 허물을 한번씩 벗을수록 숫자가 올라간다고 보면 됩니다. 갓 태어난 누에는 털이많고 색이 검은색이지만, 커갈수록 점점하얀색으로 변합니다.
처음 누에의 경우 털이많아 개미누에라고 불리우는데 태어나서 4일정도 뽕잎을 먹으면 첫 허물벗기를 하면서 2령이라는 나이를 먹게 됩니다. 계속해서 허물를 벗고 마침내 5령누에가 되면 뽕잎을 먹지 않고 고치가 되기위해서 준비를 하는데 보통 12시간정도 몸색깔이 약간 투명해 지면서 연노랑 빛은 뜁니다. 이때 머리를 흔들면서 고치를 지을 장소를 찾습니다.
유충- 1령 알에서 깨어나오면 1령이라 하여 1살이라고 합니다. 3일 밤낮으로 잠을 자지않고 먹기만 합니다. 5mmm이상 크게 됩니다. 그리고 첫 잠을 자게 되는데 1일동안 잠을 잡니다.
2령 -첫 잠을 자고 허물을 벗고 나면 2살 2령이 됩니다. 60시간정도 지나면 또 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도 1일간잠을 자게 됩니다. 크기는 1cm 이상으로 자라게 됩니다.
3령 -두 번째 잠을 자고 일어나면 3살이 되는데. 1.5cm 미터 이상 자라면 또 잠을 잡니다.
4령 -4살이 된 누에는 4일이상 키우면 3cm 이상으로 자라며, 이제 네번째 잠을 자게 됩니다. 마지막 잠이라 그런지 2일 간 잠을자게 됩니다.
5령 -5령누에는 이제 마지막 누에로 4일정도 먹으면 다큰 누에인 7cm 까지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8일째가 되는날 뽕잎 먹기를 중단하며 고치가 될 준비를 합니다.
-고치- 고치를 만들기 1주일정도 지나면 완전한 번데기가 됩니다. 이때는 손으로만지거나 하면 안에 있는 누에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번데기가 된지 다시 1주일이 지나면 나방으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나방- 번데기에서 나오는 누에는 이제 나방이 되어서 나오며, 나오자 말자 수컷은 암컷을 찾으며, 암컷은 숫컷을 부르기 위해 페로몬 향은 뿜습니다. 암컷과 수컷은 2~3일간 짝짓기를 하며, 짝짓기가 끝나면 500~600이상의 알을 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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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인트님의 댓글
세인트 아이피 180.♡.123.72 작성일
오호 신기하네요 역시 참신앙은 재주꾼이 많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불가지님의 댓글
불가지 아이피 124.♡.170.12 작성일
상제님과 수부님의 일꾼이 되는 과정에서 단계가 있군요.
교주를 신앙하면 안되죠, 우리 신앙대상은 안씨부자나 특정 교주가 아니지요.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어릴때 비료푸대에 뽕따오라고 할때 제일싫었습니다. 꼭 어둑어둑해질때 뽕을 따오라고 시키더군요 뽕밭주위가 무서웠기때문에 뽕잎을 훌쳐서 빨리 한푸대 따서 가지고왔지요.방한쪽에 누에시렁을 만들었는데 오층인가 육층인가 만들어 누에를 키웠지요. 뽕잎먹는 누에소리를 들으면시 잠을 자곤했지요.누에올릴때는 솔가지를 방에 가지고와서 그위에 누에를 올리면 고치를 만들었지요 그러면 그것을 따다가 아버지가 장에가서 팔고 오시더군요.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8.♡.209.97 작성일감사히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