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신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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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우직녀 (175.♡.33.100) 작성일15-09-27 01:11 조회8,260회 댓글6건본문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전을 보던중 아래 성구에서 드는 의문이 있더군요.
무신년 10월에 고부 와룡리 문공신의 집에 머무르시며 대공사를 행하실 때
2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하의 난국을 당하여 장차 만세(萬世)의 대도정사(大道政事)를 세우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 와야 하리니
3 황극신은 청국 광서제(光緖帝)에게 응기되어 있느니라.” 하시니라.
4 또 말씀하시기를 “황극신이 이 땅으로 옮겨 오게 된 인연은 송우암이 만동묘(萬東廟)를 세움으로부터 비롯되었느니라.” 하시고
5 친히 곡조를 붙여 시천주주를 읽어 주시며 성도들로 하여금 밤마다 읽게 하시니라.
6 며칠이 지난 뒤에 말씀하시기를 “이 소리가 운상하는 소리와 같도다.” 하시며
7 “운상하는 소리를 어로(御路)라 하나니 어로는 곧 임금의 길이라.
8 이제 황극신의 길을 틔웠노라.” 하시고
9 문득 “상씨름이 넘어간다!” 하고 외치시니 이 때 청국 광서제가 죽으니라.
10 이로써 세계일가(世界一家) 통일정권(統一政權) 공사를 행하시니
(천지개벽경-백의군왕백의장상 봉조공사)
11 성도들을 앞에 엎드리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고 성도들에게 “하늘을 보라.” 하시매
12 하늘을 보니 문득 구름과 같은 이상한 기운이 제왕의 장엄한 거동처럼 허공에 벌여져 있다가 곧 사라지니라.
13 한 성도가 여쭈기를 “황극신이 이 동토(東土)에 넘어오면 천하의 대중화(大中華)는 조선이 된다 하였사온데 그렇게 되면 청나라는 어떻게 됩니까?” 하니
14 “내가 거처하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가 되나니 청나라는 장차 여러 나라로 나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 성구인데요.
첫째. 황극신은 누구인가?
둘째. 황극신과 상씨름은 무슨관계인가?
셋째. 왜 이공사에서 만국제왕의 기운을 걷으셨는가?
넷째. 청나라(중국) 얘기가 왜 나왔는가?
위와 같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중 네번째 의문은 아직은 해소하기가 힘들다고
보여져 과감히 포기하고 세가지 의문점을 해소
하기 위하여 성구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첫째 의문인 황극신은 누구인가 에 대한것은
금방 풀리더군요.
무신년 10월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양지(洋紙) 책에 무수히 글을 써서 한 장씩 떼신 뒤에
2 성도들로 하여금 마음대로 찢게 하시어 한 조각씩 세어서 불사르시니 모두 삼백여든 세 조각이라.
3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조각이 부족하니 자세히 찾으라.” 하시므로 두루 찾으니 사람을 그린 한 조각이 요 밑에 들어 있거늘
4 마저 불사르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곧 황극수(皇極數)라. 당요(唐堯) 때에 나타났던 수(數)가 이제 다시 나타난다.” 하시니라.
위 성구인데요.
유추를 해 보면
황극은 천자(당요)를 말한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황극신은 천자신을 말하는것인데,천자의 정체는
여러가지 성구를 통해서 쉽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증산께서 대원사로 가실 때에 공중에서 동서양 각국 제왕신(帝王神)과 24장(將)이 “강 천자(姜天子)!” 하고 외쳤으나 듣지 못하신 듯 가시더니 (중략)
상제님께서 고부에 계실 때 청국의 천문학자 두 사람이 조선에 자미성(紫微星)이 비치는 것을 보고 고부까지 찾아오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천자피금(天子被擒) 도수에 걸렸으니 만약 나의 권능으로 이를 물리치면 만세토록 억조창생에게 헤아릴 수 없는 영향을 미치리라.
내가 세상에 온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천하의 백성들을 위함이니 내가 이제 스스로 그 운수를 받으리라.” 하시니라.
이에 순검들이 계속하여 심문하며 “네가 누군데 감히 그런 말을 하느냐?” 하니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나는 강 천자(姜天子)다!” 하시매
“어찌 강 천자냐?” 하니 “너희가 나를 강 천자라 하니 강 천자이니라. 나는 천하를 갖고 흔든다.” 하시거늘
간략하게 성구를 정리 해 보았습니다.
위 성구를 통해서 천자의 정체 유추를 해보고
천자를 도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꿈만 꾸는 자도 죽으리라.
하신 상제님 말씀으로 판단해 볼때에,
천자는 상제님밖에 될 수 없고,황극신의 정체는
상제님이다.
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둘째로.
황극신과 상씨름은 무슨관계인가?
라는 의문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백의군왕 백의장상 공사와 연결해서 보면
답이 조금씩 드러나더군요.
백의 공사를 보면 (천지개벽경-이중성)
제자가 여쭈기를, 이번 공사에 천둥번개가 크게 일어나니 어째서입니까?
말씀하시기를, 천자신이 서양으로부터 넘어오니 행차가 커서 적막할 수 없음이니라. 그러나 천자신명은 이번에 넘어왔으나, 너희들이 혈심이 없었으므로 장상신은 너희들의 몸에 내리기 싫어하노라.
제자가 여쭈기를, 장상신이 저희 제자들 몸에 응하려 하지않으면, 제자들이 장상이 될 수 없나이까?
밥 한끼 먹을 시간이나 지나서 말씀하시기를, 끝내는 응하게 되노라.
제자가 여쭈기를, 천자신명이 서양으로부터 동양으로 넘어오니 어째서입니까?
말씀하시기를, 때가 오면 알게되리라.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시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백의 공사는 문공신 종도와 관련이 깊은 공사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문공신 종도는 문왕 도수, 이윤 도수, 독조사 도수,
정음정양 도수 등 3변을 주재하는 종도죠.
즉, 3변의 일이고,문공신 종도가 맡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일이 같이 나타나야 합니다.
첫째. 문왕,이윤 도수 처럼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둘째. 독조사 도수로 개평이 뜯어져야 한다.
셋째. 숙구지 도수로 호랑이를 잡아야 한다.
위의 조건은 최소한으로 잡은 것이긴 하지만,
세가지 일은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방백호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게
모 교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번째 조건을 넣은것이긴 하지만, 이견이 존재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제님께서
이제 황극신의 길을 틔웠노라.” 하시고
문득 “상씨름이 넘어간다!” 하고 외치시니 이 때 청국 광서제가 죽으니라.
이렇게 말씀 하셨는데요.
황극신의 길을 틔우고 나서, 상씨름 넘어간다.
라고 말씀하시죠.
저는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황극신의 길을 틔웠다는 것은
천자신이 자리를 잡았다.
라고 말이지요.
다른말로 상제님 수부님께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상씨름이 넘어가는거죠.
(언제 넘어갈진 상제님 수부님만 아시겠죠)
여튼, 여기서 황극신과 상씨름의 관계가 황극신이
제대로 자리를 잡는건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고, 이 공사도 3변 공사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여기서 청국 광서제가 죽는데.
만동묘 말씀을 하시고 청국 공사도 보시고.
하는걸 보면 청국 과 관련된 중요한게 있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섣부르게 말할것도 아니고,잘 몰라서
언급하지.않겠습니다.
셋째로.
왜 이공사에서 만국제왕의 기운을 걷으셨는가.
하는 의문점은 두가지로 답을 얻었는데.
첫째로는 그 당시 제국주의를 꺽는 공사를 보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과
둘째로, 3변 도운의 천자와 대두목 꿈꾸는 자들의
기운을 제하는 공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저 성구 하나로 인해서 황극과 천자.
그리고 이것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이랬든 저랬든.
모 교단에서 말하는 무극은 상제님 태극은 누구
황극은 누구라서 삼원합일 어쩌고 하는건
말도 안돼는 소리라고 보여집니다.
글이 난잡하네요.
오랫만에 글을 올렸는데, 주르륵 써 내려 가느라
깔끔하게 못올려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0.♡.27.134 작성일
빠진 부분이 있어 첨부 합니다.
황극신의 길을 틔울때 시천주주를 읽히시는데요.
시천주주는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께 받은 천지본원주문으로.
주문의 주인공은 상제님 이시죠.
여기서도 황극신의 정체를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박광호님의 댓글
박광호 아이피 210.♡.218.247 작성일모교단에서도 이전에는 안읽히다가 수년 전부터 시천주주를 읽혔고 결국 자칭 태극제가 죽자 자칭 황극제가 안천자입극식을 하지 않았습니까?황극신은 상제님이나 "먼저 난법을 지은 후"라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면 황극신으로서의 상제님재생신 전에 짝퉁황극신(안천자)를 보내어 선천천자신들을 해원시켜 제 갈 길 보낸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보돌아와줘흑흑님의 댓글
여보돌아와줘흑흑 아이피 183.♡.87.86 작성일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견우직녀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청룡언월도님의 댓글
청룡언월도 아이피 211.♡.146.234 작성일
어떤 사람은 황극신이 조선으로 왔고,
자칭 황극이라고 믿었던 자신에게 응기한다고 착각했었죠.
한때는 그런 믿음이 유통되던 때가 있었습니나만,
시간 지나고 보니 그사람에게 응기했던건
천하의 마 였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왓는데님의 댓글
여기까지왓는데 아이피 42.♡.30.212 작성일
한번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계속 착한식당은 아니라고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맛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지 매년 재검증을 한다고 합니다.
주방을 보여 주세요 식자재를 보여 주세요 라는 상식적인 물음에 과민반응을 보인다면 사기꾼으로 보겠습니다.
지금의 교단을 형성하기까지 백절불굴 가족의 노력은 인정합니다.
운수가 왔다가도 다른 이에게 넘어가기도 하니 목 넘기기를 잘하란 말씀도 계시듯 皇極의 기운이 있다면
아마 벌써 도망갔을 겁니다. 앗 뜨거~
박광호님의 댓글
박광호 아이피 210.♡.218.247 작성일제 짧은 소견인데 "상씨름이 넘어간다."하시니 이때 청국광서제가 죽느니라 이 말씀을 유추해보니 황극제(안천자)가 죽을 날이 보이는군요.언제인지는 모르나 상씨름이 넘어갈 때가 아닐까요?15년 후일 수도 있고,0년 후일 수도 있고...아무튼 상씨름이 넘어갈 때가 2변교운 마지막날이고 황극제가 죽는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