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공사 훑어보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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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우직녀 (39.♡.53.103) 작성일15-08-28 12:11 조회7,062회 댓글16건본문
최대한 빨리 끝내겠습니다. 이건 대강의 맥만 잡는것이고 제 생각입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상제님 일행이 태전에 거의 다다르니 두 사람이 서로 판을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앉아 있거늘
2 상제님께서 “저 사람들 무엇 하고 있느냐?” 하고 물으시니 공우가 “장기를 둡니다.” 하고 아뢰니라.
3 이 때 성도들이 장기 두는 사람들 옆으로 다가가 장기판을 구경하는데 공우가 큰 소리로 “저 차(車), 저 차, 저 차! 차가 죽게 생겼다.” 하니
4 장기 두던 사람들이 버럭 화를 내며 “왜 훈수를 두느냐.” 하며 싫은 소리를 하니라.
5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 말(馬)이 콩밭에 들어가는구나! 여봐, 말이 콩밭으로 들어가는데 안 쫓아?”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사(士) 두 개는 좌우에서 왕을 보호하여 제 목숨을 아끼지 않는 것이요
7 차(車)는 선이 그어진 자리면 아무 데나 휘젓고 다니니 무서우니라.
8 차도 무섭고 포(包)도 무서우나 참으로 무서운 건 졸(卒)이니 졸은 후퇴하는 법 없이 오직 전진만 하느니라.” 하시고
9 또 말씀하시기를 “알들은 서로 친하고 비켜 주고 보호하느니라.” 하시니라.
10 잠시 후에 상제님께서 태전으로 들어가시며 말씀하시기를 “우리 일에 말이 들어야 한다.” 하시니라.
위의 성구 입니다.
이제 클라이막스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부분인데요.
상제님께서 임피 술산에 들르셔서 준비된 일꾼들을 깨우는 대공사를 보시고
대전으로 들어오시는 부분입니다.
상황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할게요.
상제님께서 종도들과 더불어 대전으로 들어오시는데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으니까 박공우 종도한테 또 물으세요.
저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느냐고.
박공우 종도가 또 나옵니다.
그러니까 박공우 종도가 대답하죠.
장기를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장기란 것은 저도 조금 둘 줄 아는것인데, 초와 한이 대립하는 게임이죠.
여기서 이제 난법과 진법이 대립하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상제님이 당신님의 텃밭을 대전으로 정해서 들어오시고 있는데도 어떤상황이죠?
난법과 진법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죠.
즉 장기판 자체가 대전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이란 장기판 안에서 난법과 진법이 대립을 하고 있는거예요.
이번 참신앙 중앙도장이 대전에 섰는데 꼭 대전에 들어 올 수 밖에 없었던게
상제님께서 이런 공사를 보셨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건 뒷 성구가면 좀 더 뒷받침이 되는 성구가 있으니 차차 더 살펴 보겠습니다.
자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박공우 종도가 먼저 그 사람들에개 도착해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상제님이 사람들 뭐하냐고 물으셨으니 확인을
해야 되니까요.
근데 여기서 박공우 종도가 훈수를 둬요.
“저 차(車), 저 차, 저 차! 차가 죽게 생겼다.”
이렇게요.
바둑이나 장기를 둬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훈수 그거 엄청 짜증납니다.
다 이겨놓은 판에서 훈수 한번 듣고 판이 뒤집어 지는 경우도 생겨요.
쌈납니다. 훈수 두지 마세요.
근데 박공우 종도가 보통 훈수도 아니고 차에 대한 훈수를 둬버려요.
장기에서 차 포 마 상 이런 말중에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사방에서 타격
할 수 있는게 차인데 그걸 살려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장기 두는 사람은 짜증이 나버리죠.
그래서 왜 훈수를 두느냐 하면서 싸움이 날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박공우 종도가 훈수를 뒀다는거예요.
전편에서도 말씀 드렸다 시피 박공우 종도는 경위가 많은 사람입니다.
시비를 가리는 사람이죠.
이것은 옳고,저것은 그르고
그 시비가리는게 박공우 종도한테 있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싸움이 날려고 하니까. 상제님께서 어떻게 하시죠?
“아, 말(馬)이 콩밭에 들어가는구나! 여봐, 말이 콩밭으로 들어가는데 안 쫓아? (끌어내야지!)"
바로 오셔서 이렇게 훈수 한번을 더 두세요.
가로안의 문장은 김천수 옹의 증언입니다. 김천수 옹의증언이 정확해요.
이걸 증언하신 분이 김천수 옹이니까요.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제님이 훈수를 한번 더 두시는데 기가막혀요.
저 훈수는 차에대한 훈수를 받은 상대방한테 해 주신 말씀이라고 보여집니다.
즉 장기 두는 사람들은 각 각 한번씩 훈수를 받은거죠.
이쪽도 훈수를 받고,저 쪽도 훈수 받으면 그게 그거예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게 있죠. 상제님이 이 말씀을 하세요.
“아, 말(馬)이 콩밭에 들어가는구나! 여봐, 말이 콩밭으로 들어가는데 안 쫓아?(끌어내야지!)"
보통 장기는 상대방 궁을 잡으면 이기는 경기인데,말이 궁까지. 즉 상대방을
함략 시킬때까지 갔다는 거예요. 끝판왕이 될려는 바로 직전이었죠.
저 때의 말은 굉장히 강력한 한 수로 작용하고 있는 말입니다.
또한 저희는 여기서 몇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첫째, 콩밭의 주인은 말이 아니란거죠.
콩밭의 주인이 말이었다면 상제님께서 쫓아내란 말도 안하셨을 거예요.
둘째, 말이 콩밭을 망칠뻔 했다는 거죠.
장기판을 보면 궁이 들어있는 곳은 밭 전자 에 엑스 표시가 합쳐져 있습니다.
그걸 바로 말이 궁을 함략 시켜서 장기판을 끝장 낼 뻔 했다는 거죠.
이걸 잘 이해 하셔야 돼요.
자, 그럼 다음 보도록 하죠.
상제님깨서 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인데.결론이 뭐냐면 졸이 무섭다
라는 거죠.
저는 이 말씀을 엄청 공감하는데요.
졸이란게 장기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아무것도 아녜요.
이놈 저놈한테 치이는게 졸이고, 버리는 패가 졸입니다.
근데 왜 졸이 무섭냐?
졸이 어떤 말 보다 무서울때가 있는데.그건 바로
궁이 들어가 있는 궁 밭에 들어가면 졸이 장기판의 그 어떤 말보다
강력한 패가 됩니다.
차 도 필요없고,포 도 필요없고 콩 밭에서는 졸이 제일 무서워요.
차 의 역할이나 졸의 역할이나 콩 밭에 들어가면 똑같아 집니다. 한 칸 움직여요.
콩 밭에 들어가면 졸이 차로 변신하는거죠.
이래서 졸이 무섭다고 하시는 거예요.근데 졸한테는 뭐가 하나 더 있냐?
전진만 합니다.
졸은 일견보면 무식해요. 뭘 모르죠. 그냥 무조건 전진.그거 밖에 모릅니다.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리를 해 보면.
상제님의 텃 밭 자체가 대전인데 대전의 주인은 말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왜냐? 상제님이 끌어내라고 하셨으니까요.
둘째.말이 콩밭을 망칠뻔 했다는거죠.
셋째. 콩 밭에 들어가면 졸이 가장 무섭다.
이게 이 글의 결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장기얘기가 많네요.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도심주님의 댓글
도심주 아이피 112.♡.25.43 작성일
견우직녀님의 글에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말(馬)이 콩밭에 들어가는구나! 여봐, 말이 콩밭으로 들어가는데 안 쫓아?”
이 말씀의 정확한 의미가 다시 한번 다가옵니다.
콩밭(田)에 있는 궁(왕= 상제님)이 말(망아지)로 위험에 빠져 있는 순간,
상제님께서 훈수를 두어서 위기를 넘기는군요.
궁을 위협하는 망아지는 쫒아내버려야지요. 그래서 "끌어내야지~"하고 확실히 확정을 지으셨습니다.
이것이 상제님께서 보신 공사의 전체 맥락입니다.
도심주님의 댓글
도심주 아이피 112.♡.25.43 작성일
참으로 무서운 건 졸(卒)이니 졸은 후퇴하는 법 없이 오직 전진만 하느니라.
이 말씀을 보니 문득 상제님께서 보신 백의군왕백의장상 공사가 떠오릅니다.
참동학이라는 말씀도 떠오르고요.
차마포상이 장상이라면 卒은 그와 대비되는 민초라는 생각도 들고요.
졸은 자다 일어난 개라는 생각도 듭니다.
증산참신앙 참동학 혁명을 진행하며,
평범한 백의 민초인 참일꾼들이 모여 들어 무섭게 상제님의 진법 신앙을
추구하고 바로 잡아나가게 된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심주님의 댓글
도심주 아이피 112.♡.25.43 작성일
상식적으로 콩밭에 말이 들어가게 되면 온통 짓 밟고 뜯어 먹고 완전히 망쳐 놓게 되어 있지요.
이 단순한 상식으로 접근해도 말은 쫒아내고 끌어내는게 당연지사이고,
김천수옹의 실제 증언 동영상을 보아도 위와 같이 말씀을 하신 것을 보면서도
머슴신앙의 세뇌로 인해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지라 이러한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송골매님의 댓글
송골매 아이피 58.♡.208.119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알려줘도 모르니
안타깝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진실의창님의 댓글
진실의창 아이피 203.♡.74.43 작성일
맞아요~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말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콩과 당근이라고 알고 있어요.
콩밭을 보고 환장한 말이 콩밭(상제님 텃밭)을 다 망치려고 하고 있어요.
이에 상제님께서 겁없는 쫄에게 기운을 붙이셔서 상제님 텃밭을 보호하고
지키라는 천명을 내린신 겁니다.
이제 머지 않아서 말이 쫄에게 고삐가 잡혀서 콩밭에서 끌려나올겁니다.
잠에서 깨어난 쫄(개)들이여 어서 산 호랑이를 잡으러가자!
여기까지왓는데님의 댓글
여기까지왓는데 아이피 124.♡.158.31 작성일
콩밭을 보고 환장한 말! 뭔가 옵니다...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하였습니다.
맨땅의 헤딩하는 초기의 청정신심(?)이 점차 상제님판의 콩고물을 보면서 점차 변질되어 가고
이 역시 상제님의 말에 대한 시험인데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인간의 욕심을 결국 놓지 못한 거죠
욕심쟁이 우후후~ (심신버전)
송골매님의 댓글
송골매 아이피 58.♡.208.119 작성일견우직녀님 잘~읽고 갑니다
황소님의 댓글
황소 아이피 211.♡.152.92 작성일
너무 재미 있네요^^
계속 글 올려주세요
어쩜 이렇게 글을 재미있게 쓰시죠? ㅎㅎ
9월달에는 직접 만나서 도담 나눠요^^
의기천추님의 댓글
의기천추 아이피 123.♡.85.187 작성일우리모두 상제님도수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모교단에 의해서 패가망신한 사람들입니다. 상제님도수의 자의적해석과 확대해석 우려스럽습니다.
탈싼브로커님의 댓글
탈싼브로커 아이피 1.♡.242.245 작성일
정확하게 말하면 싼전이만 증산미륵의 도수를 해석할수 있다고 믿다가 패가망신한거죠.
저는 누구나 해석할수 있다고 봅니다. 특정한 선택을 받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싼전이를 증산미륵의 도수에 나오는 말이라고 해석하는게 싼전이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것 같아서 좀 거북하더군요. 싼전이는 찌질하고 째째한 성폭행범이거든요. 그런 놈한테 무슨 도수를 붙이나요....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
저도 그런 생각인데요.
싼전이 보면 절대 그런 인물은 아닌것 같습니다.
할배와 싼전이 두 사람힘으로 만든 난법기운이 확실한것같습니다.
할배가 말을 타고있으니 뭔가 있어보여서 그런것같습니다.
백년진님의 댓글
백년진 아이피 211.♡.152.168 작성일
안경점이 증산미륵님이 쓰신 교운의 일꾼인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난법 사명 이었죠.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
구더기생긴다고 장 안담굽니까.
글쎄요. 증ㅅ도와 같이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님이 날카롭게 지적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공부해야한다는것입니다.
백년진님의 댓글
백년진 아이피 211.♡.152.168 작성일
의기천추님이 무엇을 우려하시는지 일면 공감합니다.
독선적인 의견만을 고집하는것이 아니라 남의 의견도 귀담아 들을수 있는 아량이 요구됩니다.
옥과 돌을 가릴줄 아는 혜안을 갖도록 합시다
견우직녀님의 댓글
견우직녀 아이피 117.♡.13.135 작성일
의기천추님 안녕하세요.
저도 의기천추님의 의견에 같은생각 입니다.
아전인수격이 되어선 안되죠.
저도 또한 그러한점이 가장 우려 되는바.
저희가 전부 활발한 진리토론을 해서 참된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적님의 댓글
정적 아이피 76.♡.164.2 작성일밭전자에 들어앉아 있어서 할배가 깍뚜기도 반듯한것만 찿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