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운명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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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우직녀 (110.♡.56.133) 작성일15-09-05 17:38 조회7,155회 댓글1건본문
전 번에 상제님께서 대전 콩밭 공사를 보시며 임피 술산에서
개를 잡아 망량신을 대접하시고 크게 제를 지내시는 이른바
준비된 일꾼들을 깨우는 공사를 보셨는데요.
이번엔 왜 임피 술산에서 공사를 보셨는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피 술산이 왜 콩밭공사 와 관련이 있는지 보는거죠.
임피에 대한 말씀은 고수부님께서 명확하게 말씀 해 주셨는데요.
어느날 신정공사에 고후비님께서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무신(戊申) 기유(己酉)에 천지가 개로하니
무우 뽑다 들킨격 되느니라
옥구는 닷줄 장상지지요
임피는 흑운명월(黑雲明月) 도수니라." 하시며 또 가라사대
"상제께서 섣달 그믐날 저녁에 임피에서 달 뜨게 하셨음을 알라."
또 가라사대 "세상사람들이 말하기를 상제님 보고 회개자심한다 하고, 나 보고는 허허탄식한다 하더라지. 내가 올적에는 세상사람들에게 먼저 알리고 올 것이니 그리 알라.'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222-223)
임피는 흑운명월 도수니라.
이 말씀인데요.
아직은 감이 잘 오질 않으니 다른 부분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상제께서 섣달 그믐날 저녁에 임피에서 달 뜨게 하셨음을 알라.
이 말씀을 다시 해 주십니다.
이 말씀을 듣고 감이 좀 오기 시작했습니다.
섣달 그믐은 달이 뜨지 않는 시기죠?
그믐날은 달이 안뜨는 날인데 달을 뜨게 하셨다고 합니다.
몇가지 성구를.더 살펴 보겠습니다.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厥有四象抱一極하고九州運祖洛書中이라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慕禽獸日이요方位起萌草木風이라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대자연에는 사상(四象)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
온 세상 운수의 근원은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도리를 우러르지 않으니 금수 시대요
사방에서 싹을 틔우니 초목에 바람이 이네.
3 開闢精神黑雲月이요遍滿物華白雪松이라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오河山不讓萬古鍾이라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개벽의 정신은 먹구름 속 빛나는 달이요
세상에 가득한 만물의 정화는 흰 눈 속 소나무로다.
남아로서 그 누가 삼재(三才)에 뛰어나더냐.
강과 산은 만고의 종(萬古鍾)을 사양치 않노라.
위 성구를 보면 흑운월. 즉 흑운명월에 대한 말씀이 존재하죠.
개벽정신 흑운월.
이 말씀입니다.
자. 이제 다 합쳐보죠.
1.임피는 흑운명월 도수.
2.섣달 그믐에 달뜨게 하신 것.
3.개벽정신 흑운월.
이 세가지를 보면 뭔가 감이 올듯말듯 하죠?
이제 다른 고 수부님의 힌트를 보죠.
무신 기유년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무신(戊申) 기유(己酉)에 천지가 개로하니
무우 뽑다 들킨격 되느니라.
여기서 딱 생각나는 것 한가지.
무기천지한문. 생각나시죠?
뭔가 중요한 공사라는게 느껴집니다.
자. 그럼 다시 상제님 편에서 살펴보면.
이런 성구가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섣달 그믐날 해질녘에 임피 김보현의 집에 가시어
2 닭 한 마리를 안주 삼아 술을 잡수신 뒤에 “잠시 다녀올 테니 술이나 많이 걸러 놓으라.” 하시거늘
3 보현이 걱정하며 말하기를 “날이 어두워져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우니 달빛이 있으면 오죽이나 좋겠나이까?” 하니
4 상제님께서 “달을 보고 싶으면 따라 오라.” 하시며 취성산(鷲城山)에 올라가시니라.
5 이어 말씀하시기를 “동쪽을 보라.” 하시매 바라보니 큰 수레바퀴 같은 달이 밝게 빛나고 있거늘
6 상제님께서 “달 보았느냐?” 하시니 보현이 “예, 보았나이다. 항상 이와 같이 밝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7 상제님께서 산을 내려오시어 이르시기를 “나는 오성산(五聖山)에 다녀올 터이니 너는 집으로 돌아가라.” 하시거늘
8 보현이 달빛으로 환한 길을 따라 집 앞에 당도하니 금세 달이 지고 캄캄해지더라.
9 한참 뒤에 상제님께서 오성산에 배말뚝을 박고 보현의 집에 돌아오시어 술을 드시며 말씀하시기를 “남조선배가 잘 도착하였노라.” 하시니라.
10 상제님께서 이 공사를 세 차례 행하시니 이 날 마지막 말뚝을 박으시니라.
이 공사인데요.
이게 바로. 고수부님이 말씀하신.
상제께서 섣달 그믐에 달 뜨게 하신 공사.
즉. 흑운명월 공사의 정체입니다.
남조선 배 공사 입니다.
근데 왜 흑운명월이 남조선 배가 되느냐?
이 부분은 다음과 같이 생각됩니다.
섣달 그믐에는 달이 뜨질 않아요.아주 깜깜하죠.
앞을 분간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日入酉配 亥子難分
일입유배 해자난분
日出寅卯辰 事不知
일출인묘진 사부지
日正巳午未 開明
일정사오미 개명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의 사부지 상태예요.
뭐가 맞는건지. 이건지 저건지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상제님께서 명월을 뜨게 하시죠.
개명 시켜버리신거죠.
즉 사오미 개명 상태가 되는거예요.
근데 김보현 이 분이 뭐라하시죠?
항상 이와 같이 밝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말해요.
근데 상제님이 대답을 안하시거든요?
왜 대답을 안하시냐? 그게 대전 콩밭 공사.
3변 공사. 남조선 배 공사.가 100년후에 이뤄지는
일인데 명월이 항상 떠 있다 라는건 진리가 항상
드러나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려면 조건이
1.상제님의 장수하시거나.
2.해원이 되지 않거나.
둘중 하나의 조건이 만족되어 버리죠.
즉. 천지공사가 되질 않아요.
그래서 말씀을 안하신거죠.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남조선 배가 잘 도착하였다.
라고 말씀하시죠.
상제님께서 계획하셨던 대로 잘 마쳤다 라는 말씀이죠.
이제 점점 복잡해 지네요.
자. 이제 남조선 배에 대한 감을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하루는 약방에 성도 여덟 사람을 벌여 앉히신 뒤 사물탕 한 첩을 지으시어 그 봉지에 사람을 그리시고
2 두 손으로 약봉지를 받쳐 드시며 시천주주를 세 번 읽으시니라.
3 이어 여덟 사람으로 하여금 차례로 돌려서 그와 똑같이 하게 하신 후에
4 “남조선배가 범피중류(汎彼中流)로다.” 하고 노래하시며 말씀하시기를
5 “갑오년(甲午年)에는 상륙을 못 하여 풍파를 당하였으나 이제는 상륙하였으니 풍파는 없으리라.
6 장차 조선이 제일로 좋으니라.” 하시니라.
여기에 힌트가 있는데요.
지난 갑오년에는 상륙을 못하여 풍파를 당하였다.
라는 말씀을 하세요.
갑오년 이라는 힌트가 나오는데요.
상제님 말씀중 잊혀지지 않는 그 말씀이 있죠.갑오년.
내 내 하고 난 것이 동학이라.
어천 하시기 전 해 주신 말씀인데요.
여기서 갑오년에 대한 힌트가 나와요.
바로. 갑오동학란이 먼저 풍파를 당했던 남조선배였던거죠.
갑오동학란에는 2명의 주인공이 존재하는데요.
전명숙과 김개남이 있습니다.
김개남의 남자가 남녘남자.이고 개 자가 열 개 자 입니다.
남조선을 열어 젖히는 거예요.
그래서 갑오동학혁명이 먼저 풍파를 당했던 남조선 배가 됩니다.
여기에는 사명기의 문제도 생기는데 이 부분은 차 후에 다뤄 보겠습니다.
여튼 상제님께서는 묘하게 말씀하시는데요.
지난 갑오년에는 풍파를 당하였으나!이제는 상륙했다.
라고 하시죠.
이 말씀은 앞으로 갑오년에 똑같이. 즉 갑오동학같이.
혁명이 일어나는 남조선배가 생긴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남조선 배는 상륙을 하죠.
혁명이 성공합니다.
여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임피가 흑운명월 도수 인데.
왜 대전 콩밭 공사를 보시며 임피에서 일꾼을 깨우시는 공사를
보셨냐면. 그건 바로 남조선 배의 위치를 알려 주시는거죠.
다른말로 당신님의 텃밭.남조선 배.
이제 출항을 하려고 하는데 노 저을 일꾼들이 필요하기에
임피 술산에서 일꾼을 깨우시는 공사를 보시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에 이제 윷판과도 또 엮여있는데요.
차 후에 사명기 얘길 하며 다시 한번 다뤄 보겠습니다.
글이 어지럽죠?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노들님의 댓글
노들 아이피 124.♡.150.68 작성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천지가 역(逆)으로 가니 역 도수를 볼 수밖에 없노라.” 하시고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左旋(좌선) 四三八(사삼팔) 天地(천지)는 ? ?(망량)이 主張(주장)하고
九五一(구오일) 日月(일월)은 ?王(조왕)이 主張(주장)하고
二七六(이칠육) 星辰(성진)은 七星(칠성)이 主張(주장)이라
좌선으로. 사삼팔, 천지는 망량이 주장하고
구오일, 일월은 조왕이 주장하고
이칠륙, 성신은 칠성이 주장하느니라.
임피 술산(마을)에서 망량신을 대접 => 가망량(난법)과 진망량(참법)과 연관이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해봅니다.
한 해의 마지막날인 섣달 그믐날에 오히려 15일 뒤에 뜰 새해 첫 달인 정월의 대보름달(큰 수레바퀴 같은 달, 十五夜, 三五夜)을 뜨게 하셨음은 어떤 변화를 나타내심과 첫출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과 흑운명월은 완연(여름인지 가을인지 긴가민가한 상태가 아닌 뚜렷한, 확연한)한 가을을 상징하는 청풍명월의 상대되는 뜻으로 여겨져 어떤 암흑기를 상징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음도(陰道)를 보내고 양도(陽道)를 오게 하느니라.
앞으로 세상이 거꾸로 되어 바람 부는 대로 살리니 무를 거꾸로 먹는 이치니라.
두고 보라! 아침에 본 것, 저녁에 본 것이 다르고 날마다 해마다 달라지리니, 이제 세상이 다 가르치느니라.
구름도 가고 바람도 그치는 때가 돌아오면 사람 보는 것이 즐겁고 누구나 기룹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느니라.
내가 이렇게 다니는 것도 세상 돌아가는 도수를 따라서 다니는 것이니라.
밥도 다 되었는지 뚜껑을 열어 보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내가 그냥 다니는 줄 알아도 세상일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느니라. 내가 세상을 뒤집는 것은 손바닥 안팎 뒤집는 것과 같으니라.
이 세상일이 내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따라 모두 그렇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 빨리 천지 해원판의 말복도수가 지나고 상제님의 참가르침이 세상 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사람 보는 것이 즐겁고 누구나 기룹고 사랑스러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취성산(鷲城山) : 산의 모양이 석가모니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靈鷲山)과 비슷하다 하여 취성산(鷲城山)이라 합니다.
보름달 : 태양의 광명을 오롯이 가장 완벽한 상태로 전달해주는 존재가 아닌가하는 생각도해봅니다.
큰수레바퀴와 같은 달 : 법륜. 즉 설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