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통맥을 찾아서(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북극성 (182.♡.201.74) 작성일14-02-03 19:31 조회7,299회 댓글12건본문
종통맥을 찾아서(1)
우리는 상제님 진리를 닦으면서 가장 궁금한 게 하나 있다.
다름 아닌 도통맥이요 종통맥이다.
상제님도 말씀하셨다.
“맥 떨어지면 죽는다 이르나니 연맥을 잘 발우라.”(대순전경)
이 성구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생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다. 도통맥에 붙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천하에 큰 도를 닦았다 할지라도 죽는다는 말씀이다. 상제님 도를 닦으면서 천하에 없는 인격자가 되고 의인義人이 된다 할지라도 죽는다는 말씀이다. 이토록 맥은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 그러면 과연 그 맥은 어떻게 된 것이냐? 오늘은 이것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상제님의 종통맥은 고수부님에게 전해졌다. 이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고수부님을 부정하는 사람은 일단 기초적인 조건에서 제외된다. 상제님은 고수부님을 만나시고 수부택정 공사를 보시면서, “내가 너를 만나려고 15년동안 정력을 들였나니 이로부터 천지대업을 네게 맡기리라.”(대순전경) 말씀하셨다. 상제님은 서신사명을 행하셨고, 상제님의 종통을 전해 받으신 고수부님은 수부사명을 행하셨다. 상제님은 9년 천지공사를 보셨고, 수부님은 10년 천지공사를 보셨다. 보통 수부님의 10년 천지공사를 신정공사라고도 한다. 정영규 선생은 수부님 관련 그의 저술 경전을 선도신정경이라고 했다.
그러면 수부님은 누구에게 종통을 전하셨는가? 보통 사람들은 수부님께서 아무에게도 종통을 전하시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판단하기에는 수부님은 이상호에게 전하셨다. 수부님은 이상호에게 용봉기를 주시면서 특별한 사명을 맡기셨다. “상호야, 여기다가 건곤사당을 짓겠느냐? 일후에 사람이 나거든 용봉기를 꽂고 맞이해야 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한편 수부님은 이상호에게 동청룡사명기를 전수하셨다. 여기서 이상호라는 분이 등장한다. 우리는 이상호라는 사람에 주목해야 한다. 이상호는 누구인가? 이상호는 100년 교운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에 한 사람이다. 우리는 이상호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이상호를 말하면 이성영(이정립)이 등장한다. 이상호와 이정립은 언제나 음양짝으로 등장한다. 동전의 앞뒤와 같은 분들이다. 한 사람이 체라면 또 한 사람은 용이 아닐까 한다.
이상호 이정립 두 형제분은 100년 교운사에서 원자핵과 같은 인물에 해당한다. 이상호 선생은 상제님을 뵌 적이 없다. 그런데 이상호 선생은 증산천사공사기와 대순전경을 썼으며, 태운장 김형렬 수석성도로부터 해인을 전수받았고, 인암 박공우 성도로부터 의통인패를 전수받았다. 또한 수부님으로부터 용봉기와 동청룡사명기를 전수받았다. 수부님은 오성산으로 가기 직전에 대면하는 자리에서 그에게 분명히 건곤 사당 건립과 다음에 날 사람을 맞이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그러면 이상호(이정립) 선생이 100년 천지공사에 마지막 인물이었는가? 한마디로 대두목이었는가? 그분들이 스스로 그렇게 알고 사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분들은 그 최종인물이 아니었다. 왜 인가? 그분들은 이미 1966년과 1968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다시 묻는다. 그러면 다음 종통맥은 누구에게 전해졌는가? 과연 이상호 이정립 두 형제분은 어떤 사람에게 “나 다음은 너다.” 라고 지목하고 돌아가셨는가? 이것이 핵심이 아닐까 한다. 나는 참신앙 사이트에 들어와서 여러 글을 읽으면서, 이정립 선생이 돌아가시기 직전에 범초 홍성렬 선생을 불러서, “성렬이 자네에게 뒷일을 맡기네.”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범초 홍성렬 선생이 다음 후계자라는 소리다. 과연 범초 선생은 100년 교운사에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범증산교사 라는 위대한 책을 쓰셨다. 그런데 홍교수님은 2001년 10월 25일 모 교단 신도 3명에게 참혹하게 맞아서 돌아가시고 말았다.
우리의 종통맥 찾기는 갑자기 길을 잃고 만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할 인물 또 다른 두 사람이 있다. 그것은 안0산님과 안0전님이라는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바로 그 용봉기의 주인공이라고 말하였다. 안0산은 언제 등장한 사람인가? 1945년 24살의 나이로, 용화동 증산교에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다. 일찍이 그의 등장을 상제님은 말씀하셨다고 나는 생각한다. 동곡비서로 알려진 성화진경에는 그를 암시하는 기록이 나온다. “항우가 25살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것인데, 24세에 출세하였으므로 성공하지 못한다.” 는 말씀이 나온다. 안0산은 과연 걸출한 인물이었다. 그는 해방 후의 교운전개에서 젊은 사람으로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용화동 증산교로부터 출교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상호 이정립 선생이 돌아가신 이후 70년 중후반에 모습을 드러내고는 자식들과 더불어 새로운 종교운동을 일으킨다. 그것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한 세대를 풍미하였다.
그런데 안0산님은 2012년에 별세하였다. 살아생전 안0산님과 안0전님은 자신들이 용봉이며, 천지공사의 최종 두 인물이라는 것을 줄기차게 얘기하였다. 과연 맞는가? 당연히 아니다. 왜 아닌가?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죽고 말았기 때문이다. 죽은자는 소위 대두목이 아니다. 그들이 말한 것은 다 틀렸다는 얘기밖에 안된다. 많은 신도들이 안0산님을 대두목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는 서거하였다. 그를 대두목이며, 용봉기의 “용”이라고 주장하던 모든 교리는 폐기된다. 지금 모 교단은 진리의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그동안 그토록 주장해 왔던 종통 교리가 완전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더불어 참신앙 사이트를 통하여 모 교단의 실체가 진리적으로,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현실적이는 얘기는 어떤 인물이 저질렀던 재정비리와 거짓말이 여실이 드러나는 것이며, 진리적이라는 얘기는 그 인물에 대한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새롭게 해석되고 부각되고 있다는 얘기다.
나는 참신앙 사이트에 들어와서 많은 글들을 읽었다. 가장 인상깊은 글들을 나열한다. 안록산에 대한 이야기, 안필성님에 대한 이야기. 신원일과 대전유감이라는 이야기, 숙구지 공사와 임술유감이라는 이야기, 백의군왕백의장상 도수에 대한 이야기, 후천음양도수가 교운공사의 1변, 2변, 3변이라는 이야기, 피란동 안씨재실에서 재직이가 죽은 사흘뒤에 딴 기운이 나오는 이야기, 20일 말도귀양살이에 대한 새로운 해석, 상제님을 묶어서 몽둥이로 안내성이 때린 공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 등등이다.
나는 이러한 글들을 읽으면서 이상호 이정립 두 선생에게 까지 온 종통맥이 어떻게 왜곡되었으며, 이를 왜곡한 인물은 누구이며,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에서 그 인물에 대한 공사야말로 100년 교운사에서 정말로 중요한 공사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댓글목록
청풍명월님의 댓글
청풍명월 아이피 182.♡.201.74 작성일으음 흥미진진하군요. 예전에는 상제님--수부님 까지는 알겠는데 이제 시야가 좀 확대되는군요. 상제님--수부님--이상호(이정립) 이렇게 되는군요. 나의 일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상제님 말씀이 문득 떠오르는군요. 연재를 부탁드립니다.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아이피 121.♡.232.159 작성일그런데요, 범증산교사라는 위대한 책을 쓰신 홍범초교수님을 죽인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현장에서 행동한 인물이 아니라 그 궁극의 살인교사자가 누구인가 묻는 겁니다. 왜 그들은 홍교수님을 죽여야만 했을까요? 홍교수님의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는것을 두려워했기에 죽인 것일까요? 범증산교사를 읽어봐서 대충 짐작은 합니다. 살인자는 종통을 전수받은자가 아닙니다. 그는 살인자일뿐입니다. 내가 참신앙 사이트 들어와서 눈이 뜨이고 있습니다. 살인자는 반드시 지옥까지 추적해서 그 죄를 물어야 합니다. 살인자를 종통계승자 혹은 천지공사로 법통을 이은 자라는 것이 말이 되나요? 참으로 세상 오래 살 일입니다. 역사는 사필귀정이라더니 과연 헛말이 아닙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254.192 작성일
고 홍범초 교수님 내외분 사진을 봤습니다.
진정 우리가 가야할 정음 정양의 삶을 미리들 아시고 사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성지 순례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종통맥의 뿌리를 진정으로 찻고 싶습니다.
三人一夕님의 댓글
三人一夕 아이피 113.♡.43.17 작성일
수부님은 이상호 선생에세 종통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호 선생은 공이 있는 것이 사실이니 誤도 너무나 많습니다.
수부님이 이상호 선생을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경계하는 한번 말씀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상제님 수부님의 종통은 특정인이 아니라 올바른 줄을 드러내는 일꾼들에게 있습니다.
진짜 3변은 한 두 사람이 주인이 되는 신앙이 아니라
다수의 신앙인이 일꾼들에게 종통맥이 있는 것입니다.
종통맥은 상제님 수부님의 참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모두가 종통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통맥은 외부의 어떤 특정 단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를 신앙개혁하여 상제님 수부님의 종통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254.192 작성일삼인일석님 감사드립니다. 다수의 신앙인이 일꾼들에게 종통맥이 있는 것입니다. 공감가는 말씀 잘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254.192 작성일
북극성아 나도 이곳에 글을 쓰고 있지만 당신의 떳떳한 주장이 맘에 든다.
앞으로도 계속 그런 떳떳한 글 올려줬으면 한다. 나는 당신보다 10년 안팍되는 후배 신앙인이다.
지켜보겠다. 진리의 불칼을 계속 휘둘러 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상제님께서는 진정한 벗을 원하셨기에 내가 무례의 답글 올림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
앞으로 우리가 품어야 할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북극성님의 댓글
북극성 아이피 182.♡.201.74 작성일ㅎㅎ 예 죽지않아님, 저의 진정한 벗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254.192 작성일북극성 내가 존대어를 안 썼으니 나에게 존대어 말고 하대어로 가르침 받고 싶다.ㅋ
불가지님의 댓글
불가지 아이피 182.♡.201.74 작성일익명의 사이트상이니 서로 존대말을 썼으면 합니다. 두분이 직접 만나뵙고 하대를 하시는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나이차도 10살안팎인데 어떻게 나이적으신 분이 나이 많으신 분에게 존칭어를 안쓰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죽지않아님의 댓글
죽지않아 아이피 180.♡.254.192 작성일불가지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만나서는 저는 더욱 더 존대와 절을 올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분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감나무님의 댓글
감나무 아이피 125.♡.193.57 작성일
청음선생께 종통맥을 전했다. 종통을 전하지 않았다.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면 여기에서 글 보시는 분들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뜻을 어느 누가 100% 알겠습니까.
다수 대중들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하고 동의을 구하는 것이지요.
청음선생께서는 박공우성도 김형렬성도로부터 의통비밀을 전수받으시고, 수부님으로부터 사명기를 받고,또
용봉기를 꼿고 사람맞이하는 사명과 대순전경편찬등 ... 공과도 있습니다.
이것이 종통전수다 ,아니다는 독자 각자의 몪입니다.
저 개인적 생각으로는 천음선생이 상제님 수부님으로부터 중요한 사명을 받은분입니다. 종통(교단의 정통성으로만 국한시킬때)을 이어받았다라고 볼수있습니다.
북극성님의 댓글
북극성 아이피 117.♡.12.9 작성일예~~ 무슨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좋으신글 감사합니다 제가볼때 김형렬 박공우 성도님들로부터 핵심기운을 받으셨고 고수부님으로부터 주요사명을 맡으셨는바 100년 교운사에 청음 남주 같으신분들이 다시 없는것으로 보아서 종통맥에 계신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상제님이 따르던 성도들에게 다 사명과 운수를 주셨으니 모든분들이 다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표현에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수부님은 특정인 누구에게 종통을 전하지 않으셧다고 하는 얘기를 흔히 합니다 저도 그런줄만 알았는데 최근들어 다시생각해보니 이상호 선생은 아주중요하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요 많은분들의 좋으신 의견개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