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수도는 돌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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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부자 작성일14-09-14 01:29 조회6,347회 댓글6건본문
5. 사람에 대한 가르침 (眞理訓 진리훈, 167자)
人物同受三眞 曰性命精 인물동수삼진왈성명정
人全之 物偏之 인전지 물편지
眞性無善惡진성무선악
上哲通 상철통
眞命無淸濁 진명무청탁
中哲知중철지
眞精無厚薄 진정무후박
下哲保 하철보
返眞一神 반진일신
사람이 미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삼망(三忘)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며 이 세 가지 망집(忘執)은 마음(心)과 기(氣)와 몸(身)이다. 마음은 성(性)에의해 나타나는 것이라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있으며, 선한 마음은 복이 되고, 악한 마음은 화를 부르는 것이다. 기는 명(命)에 의한 것이니, 맑고 탁함으로 나뉘므로 맑은 기는 장수(長壽)를 이루고 탁한 기는 단명(短命)하게 만드는 것이다. 몸은 정에 의한 것이니 후하고 박함이 있으며, 몸이 후하면 귀하게 되고 몸이 박하면 천하게 되는 것이다.
惟衆迷地 유중미지
三妄着根 삼망착근
曰心氣身 왈심기신
心依性심의성
有善惡 유선악
善福惡禍 선복악화
氣依命有淸濁 淸壽濁妖 身依精有厚薄 厚貴薄賤
기의명유청탁 청수탁요 신의정유후박 후귀박천
진망(眞妄: 三妄,즉 心, 氣, 身)이 만들어 내는 삼도(三途)가 있으니, 이를 일컬어 감(感)과 식(息)과 촉(觸)이라 한다. 이 세 가지가 성질을 바꾸어 18가지 경계를 나타내니, 감이 성질을 바꾸어 기쁨(喜), 두려움(懼), 슬픔(哀), 분노(怒), 탐욕(貪), 싫어함(厭)으로 나타난다. 식이 성질을 바꾸어 향기(芬), 문드러짐(), 차가움(寒),뜨거움(熱), 건조함(震), 젖음(濕)으로 나타난다. 촉이 성질을 바꾸어 소리(聲), 보이는 (色), 냄새(臭), 맛(味), 욕(慾情) 맞다음(抵)을 만드는 것이다.
眞妄對作三途 曰感息觸 轉成十八境 感僖懼哀怒貪厭
진망대작삼도 왈감식촉 전성십팔경 감희구애노탐염
息芬寒熱震濕 觸聲色臭味淫抵
식분란한열진습 촉성색취미음저
착하고 악한 것, 맑고 탁한 것,그리고 후하고 박한 것이 모여 서로 뒤섞여 경(境)을 좇아 일어난 것을, 삼도(三途: 감感, 식息 촉觸)가 믿고 따라 가다가 같이 미혹으로 떨어지므로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뇌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지감(止感)과 조식(調息)과 금촉(禁觸)을 한 뜻으로 행하여,세가지 망에 반하여 일대신심(一大神心)을 일으키면 이를 성통공완이라 하느니라.
衆善惡淸濁厚薄 相雜從境 途任走墜 生長消病歿苦哲
중선악청탁후박 상잡종경 도임주추 생장소병몰고철
止感調息禁觸 一意化行 返妄卽眞發大神氣 性通功完是
지감조식금촉 일의화행 반망즉진발대신기 성통공완시
삼일신고 제5장 사람에 대한 가르침 입니다.
저는 삼일 신고를 읽고 또 읽고
한자를 쓸줄 몰라
그리고 또 그렸습니다.
조상님들의 이런 가르침이 없었다면
제가 어찌 알 수 있었겠습니까?
진성(眞性)은 무선악(無善惡).
마음 心은 유선악(有善惡).
심의성(心依性)
진성은 구분이 없으나 마음은 구분이 있다.
性에 의거하여 마음이 나온다.
그렇구나! 그래서 性을 마음의 본향자리라고 하는 구나!
思 ---------- 心 ---------- 性
性에 의거하여 마음이 나오고
마음에서 생각이 나온다.
수도 하기 이전의 나는 思의 자리에 있다.
性의 자리에서 한참 멀리 와 있을 뿐만 아니라
心의 자리에서도 멀리 와 있다.
조식(調息)은 숨을 들이마시고 내 쉴때
명문혈과 하단전,
그 길에만 마음이 오고 가게 한다.
호흡에 마음을 실어서
명문에서 단전으로,
단전에서 명문으로 ,
몇번 하다보면 어느새 내마음이
일로, 친구에게.옛생각이나 잡념,망념으로 가버린다.
아 ! 내가 지금 내마음이 명문혈과 단전사이의 그 길에서만
있어야 하는데 어느새 또 벗어나 망념으로 가 버렸구나! 하고
마음으로 가볍게 지우고 다시 그 길로 잡아들이고,
또 가면 ,또 잡아들이고 하여
계속 하고 하고 하다 보면
정이 충만 해지고
기가 장해지고
신이 밝아져서
내마음이 단전에 잘 엉겨붙어 있게 되면
정할 定이 된 것이다.
수도는 돌아 가는 것이다.
즉, 歸 ! return 이다.
思 에서 心 으로,
心 에서 性으로!
心에서 性으로 가다보면 性에 가까이 가면 性이 보이게 된다.
견성(見性)이다.
더 계속 가
性의 자리를 통과하여 들어가면 성통(性通)이다.
불가에서
편지나 글을 쓸때,
불성에 귀의 하옵고
하고 내용을 쓴다.
크리스트교에서 "회개하라"는
원래 아람어로 된 성서에는
repent 가 아닌 return 이라고
설명한 책을 보았다.
훨씬 설득력있고 더 옳다고 여긴다.
사람이 비교적 좋은 일하고 잘 살다 죽으면
돌아 가셨다 한다.
원래 자리로 돌아 간 것이다.
잘 못 살다 간 사람은
뒈졌다 한다.
원래대로되어졌다.
고승이 죽으면 열반에 들었다고 한다.
열반은 성통의 경지이다.
지금 바로 돌아가고
성통하여
살아서 열반에 들고
우리 모두 수원나그네 되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
댓글목록
여보돌아와줘흑흑님의 댓글
여보돌아와줘흑흑 작성일
인고의 세월에서만 나오는 깊은 성찰과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뵐 수 있겟지요.
꼭 한잔 대접해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적님의 댓글
정적 작성일
저는 지금 생각의 경지로들어가고있습니다
먼훗날 심의 경지에서 나를 되돌아볼랍니다
equalizer님의 댓글
equalizer 작성일나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평상심님의 댓글
평상심 작성일
소립자에 의식이있다...
이를 이름하여 우주의식 진성 불성 본성이라한다
그의식의 특성이 무극심이며 무선악하며
불생불멸하고 불증불감하며 불구부정.....
정직심님의 댓글
정직심 작성일
털보 똥물 이야기들속에 있다보니
일부자님의 글은 청정계곡 맑은물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를 되돌아보게 해서
앞으로 청정수공급 잘 부탁드립니다
백오제님의 댓글
백오제 작성일
일부자님 글 머리에 쏙쏙 ~~~
항상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