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일꾼-범초 홍성렬 선생님 순교일을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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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나무 작성일13-12-12 23:30 조회6,519회 댓글0건본문
범초 홍성렬 선생님 순교일을 하루 앞두고
한평생 증산 상제님의 도를 참되게 신앙하시던 홍성렬 교수와 사모님께서 불의한 괴한들에게 살해당해 순교하신게 12년 전 일입니다.(2001년 10월 25일) 9년 만에 가까스로 살인범을 잡고 보니 같은 상제님을 신앙하는 모 교단 신도들 이었습니다. 세인들의 관심에서 잊혀져가던 사건이었는데 뜻밖의 범인 검거 소식이었습니다. 살해 범인이 잡히자 놀라는 분도 계셨지만,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다음과 같이 반응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내가 그럴 줄 알았다. 용렬하기 짝이 없는 ○○이란 놈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그놈의 그 용렬한 성질머리를 잘 알고 있다. 천고의 개 악마같은 놈이다. 종교를 하는 놈이 어떻게 사람을 죽인단 말이냐. 하지만 그놈은 능히 그럴 놈이다. 과연 천도가 소명(昭明)하구나’
살해 사건이 일어난지 초기 1~2년만 세인의 관심이 되었을 뿐, 이 사건은 곧바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게 사실입니다. 5~6년 지나도 더 이상 아무런 단서도 없었고,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을거란 게 중론이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 4월 13일 경찰은 돌연 기자회견을 하며 살인범 검거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홍교수님 부부를 살해한 범인은 모 교단 신도 3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살해교사자로 8년 전에 자살해서 죽은 모 실장을 지목하였습니다. 때문에 더 이상의 수사는 어려웠으며 사건은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과연 사건은 종결된 것일까요? 물론 표면상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질 않습니다. 하늘의 준엄한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살인 교사자가 잡히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불의한 사람과 불의한 집단에 대한 하늘의 심판이 아주 총체적이고도, 근본적으로 내려질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홍성렬 교수 살해 사건은 증산 상제님 신앙 100년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서, 진법과 난법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풍류주세백년진이란 상제님 말씀을 인용하며 100년을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년의 기산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100년에 기산점을 두고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중통인의의 무극대도를 통하시고,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천지공사를 행하시기 시작한 년도가 1901년이고, 마치시고 어천하신 해가 1909년입니다. 그런데 홍교수님 살해사건은 2001년에 일어났고, 범인이 잡힌 것은 2009~2010년입니다. 정확히 100년의 시차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2001년~2010년은 증산 상제님 신앙 100년사에서 가장 혼탁한 시기가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시한부 개벽 종말론이 극성을 부렸고, 신도들은 잘못된 종통관과 개벽관에 사로잡혀 재산을 털리고 귀중한 인생의 시간을 날렸으며, 무엇보다도 증산 상제님과 법륜 수부님을 신앙하는 척 하면서 사실상은 교주일가를 신앙하게 했던 이율배반의 신앙, 난법 신앙이 최고도로 달했던 시간대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법의 새벽이 밝아오기 전에 난법의 어둠이 최고도로 달했던 시간대 였습니다. 그 절정의 사건이 바로 사람을 죽인 사건, 특히 참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거짓의 위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분을 살해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2001~2010은 천지공사의 시작(1901)과 종결(1909)로 부터 100년의 경과라는 시간대입니다. 홍교수님 살해사건(2001)과 범인이 잡혀서 불의한 짓이 완전히 드러나는 시간대(2010)와 천지공사의 시간대는 정확히 100년의 시차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풍류주세백년진은 홍교수님 살해 사건과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 성구가 아닐까 합니다. 한편 2010년은 치욕의 한일합방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였으며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돌아가신지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범인이 검거되어 살해범들의 소속 단체가 밝혀진 2010년 4월 이후, 그래도 당시까지는 가장 유력하게 여겨졌던 남조선배가 서서히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병마의 발동, 신앙 노선의 변경, 안 죽는다고 공언했던 자의 죽음, 그 뒤를 이은 추악한 재산싸움 등이 일어났습니다. 세인의 관심은 홍교수님의 저서였던 범증산교를 다시 주목하게 되었고, 왜 그분이 돌아가시게 되었는지 점차로 뚜렷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과 거짓이 어떻게 뒤바뀌어 있었으며, 이제 제대로 된 상제님 교운의 맥과 진실에 눈뜨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제 풍류주세백년진의 시간대를 넘어서면서 위대한 사오미개명의 시간대를 맞이했습니다. 하늘의 신명님과 지상의 일꾼들이 함께 신인합일하여 참을 드러낼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못 정립된 모든 것을 다시 진실의 도마 위에 올려놓고, 재 조명하고 재 정립할 것입니다. 특히 잘못 정립된 도통맥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만 인간의 의지가 아닙니다. 이미 100년 전에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써 질정(質定)해 놓으신, 천지신명과 더불어 짜 놓으신 천지의 원원한 약속, 즉 공사(公事)라는 사실입니다. 참신앙을 동경하시는 전국의 많은 참일꾼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천하사님의 댓글
천하사 13-10-24 21:35 댓글상단참일꾼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간 참 절묘하네요
지나고 나면 이렇게 딱 맞아떨어질수가 없습니다
요즘 의미있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읽으신 분들은 댓글로서 쓰신분에게 힘을 실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예지자님의 댓글
예지자 13-10-24 22:51 댓글상단어느덧 10월이 다 지나갑니다.천지고사치성이후 성지참배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특히 추석이후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어천치성을 지냈으니 천지에서 감응이 올 것도 같습니다. 2013년 음력 10월의 천기로 보면 새로운 변화가 강해질 것은 기분이 듭니다.
死公明走生仲達(사공명주생중달)처럼 죽은 제갈공명이 살아있는 사마중달을 달아나게 하는 계기인가 봅니다. 분명히 어떻게든 다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양심님의 댓글
양심 13-10-25 11:45 댓글상단언제라도 잊지 말고 각성해야할 부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선매숭자님의 댓글
선매숭자 13-10-25 12:37 댓글상단빨리 모든것이 제자리를 잡아야할듯합니다.나도너도 우리모두가 근본을 바로잡아가야될것이라 생각해요.그리고 홍교수님부부의 명복을빌며 하루빨리 두분의 목숨을 앗아간 천지의불의한 모든것들을 뿌리뽑아야될것입니다.
참죽님의 댓글
참죽 13-10-25 18:30 댓글상단논어에 ‘군자는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 익에 밝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기계신분들 모두 군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들님의 댓글
노들 13-10-26 13:55 댓글상단저는 홍교수님의 생애를 정확히 잘 모릅니다.
그나마 참신앙에서 많은것을 가르쳐 주었기에 홍교수님의 생애를 알 수 있었네요.
대*의 모단체에서 사회 근본질서이며 기강인 법을 무시하고
사람을 죽였다는 것에 더 화가 나네요.
홍교수님의 교단통합 정신과 거짓을 밝히려는 정신이 만세에 길이길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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