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지순례 가볼 만한 곳--일요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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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포터 작성일15-10-08 00:03 조회12,765회 댓글1건본문
이번 성지순례 가볼 만한 곳--일요일 일정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문공신 종도가 어릴 적에 다녔던 무성서원을 갔다온 후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김제 쪽으로 이동한다. 김제에는 상제님 수부님 성묘가 기다리고 있다.
① 상제님 성묘원--법종교 경내 성묘원에는 상제님의 옥골이 모셔져 있다. 정씨성모님의 옥골도 함께 모셔져 있다. 상제님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참배해야 할 곳이다. 상제님의 성골은 구리골 뒷산 장탯날 기슭에 잘 모셔져 있었는데, 1921년 조철제가 심복을 시켜서 도굴하는 천인공노할 짓이 일어난다. 이후 문공신 종도가 되찾아오고, 왼손 완골을 가지고 경상도로 가려던 조철제를 대전에서 잡게 되는데, 이 와중에 조철제는 돈을 써서 풀려나고, 문공신 종도님과 일행은 대전 형무소에서 7년형을 살게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후 상제님 옥골은 보천교 본부로 모셔지게 되고, 조철제는 다시한번 부하를 시켜서 도굴해 가지만 이네 곧 되찾아 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후 상제님 체백의 향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차윤경 성도다. 해방이후 상제님 따님이신 화은당 강순임 선사가 정읍으로 가서 상제님의 체백을 찾게 되는 과정이 있게 되고, 결국 차윤경 주판례 부부가 상제님 성골을 법종교로 모셔오게 되었던 것이다.
모교단에 있을때, 그들 교주는 법종교에 모셔져 있는 상제님 옥골을 강력하게 부인하였다. 그리하여 모교단 신도들은 상제님을 신앙하면서도, 정작 상제님 산소를 참배하지 못하는 웃기지도 않는 일이 있었다. 모교단은 상제님 수부님 산소참배는 원천적으로 막아버리고, 죽은 교주의 묘소를 참배하게 하였다. 배사율과 배은망덕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할 것이다. 다시는 이 땅에 이런 비극적인 신앙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② 고수부님 성묘--제비산 중턱에 모셔져 있다. 용화동 증산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용화동 증산교 마당에서 제비산을 바라다 보면 한눈에 고수부님 묘소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백오동 앞으로 수없이 차타고 지나면서도 어머니 산소를 참배하지 않는 불효를 저질렀다. 모교단은 신앙인들의 아버지 상제님 산소참배를 차단하였고, 또한 어머니 수부님 산소참배도 차단하였다. 과연 모교단은 무엇을 추구하는 교단이란 말인가? 그러고서도 상제님 수부님을 신앙한도 말할수 있단 말인가?
1935년 선화하신 직후 수부님의 옥골은 오성산 북변 봉우재에 모셔지게 되었다. 1961년 용화교주 서백일이 최정현이라는 사람을 시켜서 수부님 묘소를 도굴하였고, 이후 김제 제비창골 후미진 곳에 감추게 되었다. 고수부님 옥골을 되찾아서 현재의 자리에 모신 분은 남주 이정립 선생이셨다. 1963년에 처서절에 지금의 자리에 모시게 되는 역사가 있었다.
③ 김수부님 성묘--구리골 약방이 내려다 보이는 제비산 중턱 아래쪽 양지바른 곳에 모셔져 있다. 원래 모셔져 있던 곳은 구리골 뒷산 외롭고 쓸쓸한 곳이었다고 한다. 고수부님 경전을 읽어보면 고수부님께서 금산사 미륵전에 미륵부처 양쪽에 보좌하고 있는 협시불 가운데 북쪽의 불상이 천상의 묘향보살로서 지구상에 김형렬 수석종도의 셋째 딸로 왔다고 말씀하는 내용이 나온다. 남쪽에 있는 협시불은 천상의 법륜 보살로 있다가 지상에 오신 고수부님이시라고 되어 있다.
④ 김형렬 수석종도님 묘소--제비창골 저 위쪽으로 한참 올라가면 안동김씨 제실이 나오고, 조금더 들어가면 안동김씨 조상님들의 산소가 나온다. 거기에 김형렬 수석종도님 묘소가 있다. 2013년 여름무렵 참일꾼 몇사람이 장대같은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에 김형렬 수석종도님 산소앞에서 절을 올릴려고 하자, 한순간에 곧바로 소나기가 뚝 그쳤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⑤ 김호연 종도님 묘소--구리골 약방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주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다. 묘소에서 바라보면 10시 방향으로 제비산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법종교의 상제님 성묘원과 김수부님 산소가 2시방향으로 보인다. 묘소 주변에 여러 기의 산소가 있는데 유독 김호연 종도님 산소만이 묘비명 비석돌로 잘 장식되어 있다. 들리는 얘기로는 증산도에서 그렇게 묘소관리를 해 주었다는 말을 듣는다.
⑥ 구리골 약방과 김형렬 종도님 살아생전 집--구리골 약방은 대순진리회에서 건물을 사서 새롭게 꾸몄는데, 예전의 자취는 다 없어졌다. 김형렬 수석종도님 살아생전 집은 상제님이 어천하신 장소로서 아주 중요한 성지 가운데 하나이다. 동곡서원 간판이 붙어 있는데 평상시는 대문에 자물통이 굳게 채워져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구리골 주변에는 상제님 천지공사의 현장이 여럿 있다. 곳곳이 성지 아닌 곳이 없을 정도이다. 말을 탄 초립동이와 장기를 두셨던 상나무쟁이, 초립동이에게 맞아 돌아가신 지소촌, 상제님이 종도들과 목욕하시던 냇가, 등등
추석이 지나고 나면 부모님과 조상님의 산소를 찾아서 성묘를 하는게 우리네 전통이다. 우리 상제님 수부님 신앙인들로서는 천지부모이신 상제님 수부님 산소 참배를 하는 것은 너무도 큰 영광이며 당연한 자식된 도리가 아닐까 한다.
마침 시간대도 10월 중순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느끼기 위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야외로 가는 때다. 이 천지에서 가장 지존하신 상제님과 수부님이 무엇을 위하여 이 중생들의 세상에 오셨던가? 그리고 오셔서 어떠한 삶을 사셨던가? 인류를 한가족으로 다 차별없이 고르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살신성인하시며 천지공사를 보셨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제님과 수부님을 신앙하는 신앙인들이다. 우리도 아버지 상제님과 어머니 수부님이 걸어가신, 그 인간완성의 길을 걸어가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댓글목록
구도자님의 댓글
구도자 작성일
성지순례가 기다려 집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천지부모님 성묘를 참배한다는게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모교단에 잇을때는 꿈도 꾸지 못한 일이지요.